소설로 읽는 한국문학사 1 : 고전문학 편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려면 정치사뿐만 아니라 경제사·사회사·문학사·음악사·미술사·철학사·종교 사상사·교육사·과학 기술사·상업사·농업사·환경 생태사·민중 운동사·여성사 등 한국문화사를 들여다봐야 한다. 마침 한국문화사를 소설가들이 소설로 접근하면 어떻겠느냐는 논의를 진행해온 ㈜ 서연비람이 (사)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소속 소설가들에게 집필을 의뢰하여 ‘소설로 읽는 한국문화사’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물인 『소설로 읽는 한국 여성사1:고대·중세편』· 『소설로 읽는 한국 여성사2 :근세·현대편』, 두 번째 기획물인 『소설로 읽는 한국 음악사1 :고대·중세편』·『소설로 읽는 한국 음악사2 :근세·현대편』에 이어 세 번째 기획물인 『소설로 읽는 한국문학사 1:고전문학편』과 『소설로 읽는 한국문학사 2:현대문학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사)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회원들이 열심히 작품을 쓴 결과 총 18편의 중단편 소설이 모이게 되었다. 이 작품들 가운데 2편의 중편소설과 7편의 단편소설을 편집하여 『소설로 읽는 한국 음악사1:고전문학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로 읽는 한국문학사 1:고전문학편』에는 유시연·은미희 소설가가 집필한 신작 중편소설 2편과 엄광용·정라헬·정수남·마린·김민주·하아무·채희문 소설가가 집필한 신작 단편소설 7편이 수록되어 있다. (사) 한국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회 소속 9명의 소설가들이 한국사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갔던 최치원·이규보·김시습·허균·정철·윤선도·김만중·박지원·김삿갓을 언어라는 존재의 집으로 초대해 그들의 삶과 사상을 탄탄한 문장으로 형상화했다. 권말에 실은 ‘한국고전문학사 연표’는 김종성 소설가가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