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 동안 마녀에게서 피를 얻는 조건으로
나는 마녀의 개가 되어 그녀의 목숨을 지켜준다."
"그러니까… 한입만♡"
책 속 주인공인 신내림은 깡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왕따다. 무당의 딸이라는 그이유로 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내림은 가기 싫은 수학여행에 억지로 참여하게 되고 다 쓰러져 가는 교회 안으로 내몰리게 된다. 시궁창 같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부적을 뜯으며 장롱을 열게 되고 그곳에서 봉인된 뱀파이어 페테슈를 풀어주게 된다. 장롱 안에 갇혀 있던 페테슈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녀의 피가 필요했다. 그가 살던 곳은 마녀 사냥으로 인해 마녀의 씨가 마르고 말았고, 동양의 마녀(무당)라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왔다. 상처에 난 피를 핥는 것으로 자신들도 모르게 계약을 맺게 된 그들은 그렇게 주종 관계가 되었다. 계약의 조건은 간단명료하다. 피를 주는 조건으로 마녀의 목숨을 지켜준다.
억지로 맺게 된 계약이었지만 페테슈의 등장 이후 내림이의 주변은 다시 떠들썩해졌다. 어렸을 때 자신을 따랐던 효열이는 멋지게 변했고, 교회 오빠 무진은 wee클래스 선생님으로 내림이의 곁에 다가왔다. 밑바닥까지 자존감이 낮아 있었던 내림은 대형견 같은 뱀파이어 페테슈로 인해 점차 웃게 되고 위로받는다. 하지만 위기는 또다시 찾아오고 만다. 학기 초 전학 온 미나로 인해 왕따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가해자 무리가 내림이를 협박하는데….
Author
이나래
2007년 단편 ‘님포마니아’(에로틱)로 데뷔하였으며 2008년 장편 [스위티 밀키 프러포즈]를 연재했다. 2008년부터 미국 옌프레스 [맥시멈 라이드]를, 2014년부터 카카오페이지 [허니블러드]를 연재 중이다. 2014년 제7회 여성문화인상 신인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 주관) 최연소 수상하였다.
2007년 단편 ‘님포마니아’(에로틱)로 데뷔하였으며 2008년 장편 [스위티 밀키 프러포즈]를 연재했다. 2008년부터 미국 옌프레스 [맥시멈 라이드]를, 2014년부터 카카오페이지 [허니블러드]를 연재 중이다. 2014년 제7회 여성문화인상 신인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 주관) 최연소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