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고전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양기초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집 잃은 개를 찾아서 :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1·2권), 『백마강, 한시로 읊다』(편역주),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공저), 『고전의 타작』 등이 있고, 옮기고 주석을 단 책으로 『서울·세시·한시』 등이 있다.
나도 한번 조선시대의 생활사 서술에 도전해보자는 욕망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몇 년간 조선 최초의 세시풍속지인 유득공의 『경도잡지』를 강독하면서 관련 자료를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고, 그 재미와 새로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동안 번역의 오류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도 눈에 띄었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도 많이 보게 되었다. 원전 텍스트를 관점을 달리하며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도 절감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18~19세기는 근대로 넘어가는 변곡점인 시기였다. 당시 서울 양반의 생활 방식과 취미, 기호 등은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편안하고 친근한 우리 역사 읽기의 길로 안내해준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고전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양기초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집 잃은 개를 찾아서 : 리링, 다산, 오규 소라이, 난화이진과 함께 떠나는 진경환의 논어 여행』(1·2권), 『백마강, 한시로 읊다』(편역주),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공저), 『고전의 타작』 등이 있고, 옮기고 주석을 단 책으로 『서울·세시·한시』 등이 있다.
나도 한번 조선시대의 생활사 서술에 도전해보자는 욕망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몇 년간 조선 최초의 세시풍속지인 유득공의 『경도잡지』를 강독하면서 관련 자료를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고, 그 재미와 새로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동안 번역의 오류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도 눈에 띄었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도 많이 보게 되었다. 원전 텍스트를 관점을 달리하며 들여다봐야 할 필요성도 절감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18~19세기는 근대로 넘어가는 변곡점인 시기였다. 당시 서울 양반의 생활 방식과 취미, 기호 등은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편안하고 친근한 우리 역사 읽기의 길로 안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