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1 (큰글자책)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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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6/30
Pages/Weight/Size 188*257*30mm
ISBN 9791170410195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미래 인류를 위한 담론, ‘도덕경’ 3부작 드디어 완간!
인류사 최고(最古)의 고전이 2013 대한민국의 오늘을 말하다!


무려 2,50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도덕경』이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 노자의 철학은 ‘도’라는 잡힐 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현실에 대한 성찰과 비판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도’를 지향하는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인 ‘인간세(人間世)’에 대한 관심의 끈을 결코 놓지 않은 사람이다.

5,000여 자, 81편으로 되어 있는 『도덕경』은 크게 ‘도’를 다룬 1~37편과 ‘덕’을 다룬 38~81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은 그중에 1~20편의 내용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꼼꼼한 해설과 함께 차경남 저자 자신이 바라본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곁들인 일종의 『도덕경』 주석서이자 한국 사회에 대한 철학 에세이다.

이러한 노자의 원전이랄 수 있는 『도덕경』을 차경남 저자는 단순한 한자의 직역이 아닌 우리말 하나하나의 아름다움과 뜻을 새겨 섬세하게 번역해냈다. 그리고 5,000자 남짓의 짧은 글 속에 숨은 뜻을 샅샅이 찾아내기 위해 전 세계의 고사와 동서양 철학, 그리고 세계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종횡무진으로 종단해낸다. 그러는 한편, 저자 자신이, 그리고 원 저자인 노자도 갖고 있었을 ‘사회를 이루고 있는 민중’에 대한 따듯한 시선과 위정자에 대한 ‘강한 분노와 기대의 이중성’이 책 전체에 걸쳐 잔잔하게 묻어나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제1장 _ 절대불변의 도
제2장 _ 세계는 상대적이다
제3장 _ 현명함을 숭상하지 마라
제4장 _ 도는 텅 비어 있도다
제5장 _ 천지불인
제6장 _ 곡신불사
제7장 _ 하늘과 땅은 영원하나니
제8장 _ 최상의 덕은 물과 같나니
제9장 _ 차있는데도 더욱 채우려
제10장 _ 도 하나를 꼭 껴안아
제11장 _ 서른 개의 바퀴살이 한 바퀴 통에
제12장 _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제13장 _ 총애나 욕됨에 모두 놀라는 듯이 하라
제14장 _ 보아도 보이지 않나니
제15장 _ 도를 얻은 옛 선비는
제16장 _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요라 하나니
제17장 _ 가장 훌륭한 임금은
제18장 _ 대도 폐하여 인의 나서고
제19장 _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제20장 _ 나는 어리석은 이의 마음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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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차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