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화 되었던 만화 『07-ghost』의 저자 두 사람이 다시 뭉쳐서 엮어낸 대망의 신작 『롱 굿바이, 마이 허니』. 이번에는 운명을 고쳐 써나가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로맨스가 가미된 판타지로 돌아왔다. 감동을 자아내는 탄탄한 스토리가 아름다운 그림에 녹아들어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웰메이드 판타지 작품.
죽은 자가 최후에 다다르는 장소 '그랜드 피날레 역'. 이곳에서는 생전의 마음을 승화시키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소생해 자신의 운명을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 장소에 오게 된 로제는 생전에 운명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일을 후회하며, 다시 한번 이번에는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엮기로 하는데─…. 삶과 죽음의 골짜기에서 소중한 것을 찾는 소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