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있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설정으로 궁금증을 유발. 위태롭게 시작한 관계의 끝과 서서히 밝혀지는 정체 그리고 그 안에서 싹트는 치명적인 로맨스까지, 순정만화에서는 흔치 않은 긴박감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 줄곧 ‘착한 아이’로 살아온 고등학생 호토리. 놓고 온 물건을 찾으러 밤에 몰래 들어간 학교 교실에서 그림물감에 둘러싸여 자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잠에 취한 남자한테 키스를 당한 호토리는 달아나지만 다음 날 교실에서 기간제 미술 교사라는 그, 코도우와 재회하고 게다가 그의 그림 모델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