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하는 “1905” 시리즈 제2·7권은 『채권법 제1부(債權法 第一部)』이다. 보성전문 채권법 교과서는 제1부, 제2부(갑), 제2부(을), 제3부의 네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채권총론, 제2부 갑과 을에서는 각각 계약총론과 계약각론을, 제3부는 법정채권관계를 다룬다. 대부분의 보성전문 교과서가 그러하듯 『채권법 제1부』에도 저자가 석진형(石鎭衡)이라는 것 외에는 출판연도·출판사 등 다른 출판사항에 대한 기록이 붙어있지 않다.
보성전문 교과서 번역 사업은 학문을 하는 사람들과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법학·경제학·경영학의 초기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보성전문 교과서 번역사업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 저자에 관한 연구, 교과서의 계보에 관한 연구 등 심도있는 후속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학문사의 시곗바늘을 지금보다 훨씬 뒤로 돌려 학문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총론
제1장 채권의 정의
제2장 채권 발생의 원인
제3장 채권의 목적
제1절 채권 목적의 의의
제2절 채권 목적에 필요한 조건
제3절 채권 목적의 종류
제4절 선택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