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인해 뭐든지 무관심해진 남자와 그런 그에게 살아가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여자의 청춘 러브 스토리. 읽다보면 행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고, 소소한 즐거움이 더없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작품
모든 게 흥미롭고 재밌는 여자아이 아카리. 어느 날, 엄청 냉담한 반응을 보이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카시와바 류를 본 후, 평소 버릇대로 류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게 이 시련의 시작이었을 줄이야?! 그렇다. 류는 엮여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것으로 소문이 난, 사람이든 물건이든 세상만사에 관심 없는 ‘무관심 왕자’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