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대서사시를 건네는 건 독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다.” - 오세란 문학평론가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대장장이 왕 1: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지금과 같은 인류는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을까? 허교범 작가는 수많은 신화와 상징, 성서의 모티프를 엮어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는 부제가 붙은 1권은 이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오세란 문학평론가는 “그가 대작에 강한 작가임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지만, 한국 판타지 소설의 최근 출판 경향에서 독자에게 이러한 대서사시를 건네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며 독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오랜 세월 동안 작가의 머릿속에서 숙성된 끝에 세상에 나온 것으로, 작가의 일생과 함께 해 온 이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가 독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쏘아 올린 신호탄에, 이제 독자가 화답할 차례이다.
책 소개
Contents
1장 솜씨가 엉망인 레푸스가 쏜 화살이 그날따라 엉뚱하게 잘 맞는 일이 벌어진다
2장 여행의 피로에 지친 가르젠이 작은 사기와 싸움에 말려들어 주먹을 자랑한다
3장 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관찰자가 가르젠의 뒤를 따라가면서 그의 꿈을 들여다본다
4장 아리셀리스가 쌍둥이 형을 만나고 나오자 남은 이들이 예언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스타인 땅에서 책을 벗 삼아 외로운 밤을 보내던 노인에게 믿을 수 없는 손님이 찾아온다
6장 겁쟁이 도둑이 바닥을 기고 여행자가 타협을 시도하고 노예가 반항하고 집이 불탄다
7장 위압적인 기운을 풍기는 황제와 마법사가 만나 더러운 음모가 무르익고 괴물이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다
8장 슈타이어가 임무를 완수할 기회를 얻지만 불청객이 들이닥쳐 방해한다
9장 논쟁이 끝나고 에퍼가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가 만든 물건에 걸맞은 이름을 받는다
10장 사제들은 회의하고 트라이버는 마차를 만들고 데스커드는 작은 역할을 맡아 기뻐한다
11장 제국 변방에 있는 마을에 괴물이 찾아오고 놈팡이 가이자이는 손에 흙을 묻히지 않는 인생을 꿈꾼다
12장 대장장이 왕이 탄 마차가 카니세리움을 만나 바퀴가 망가지도록 도망친다
13장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14장 황제와 대장장이 왕이 마침내 만나고 마법사 왕이 모두의 눈을 부시게 한다
15장 오카브가 이야기를 지어내는 동안 에이어리가 신전을 벗어나 달아난다
작품 해설
Author
허교범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과 재미를 생각하면서 쓴 첫 번째 장편동화이다. 첫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제1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가 있다.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과 재미를 생각하면서 쓴 첫 번째 장편동화이다. 첫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제1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