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어지럽힐 만큼 용하면서도 악한 무당이 될 팔자,
대기업의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선택하다
대기업 현진물산 신입사원 최영훈. 어려서부터 절에서 자라 사회를 경험해 보지 못했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그가 어떻게 이곳에 취직할 수 있었을까? 그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무당이 되면 그 신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것으로 세상에 큰 해를 끼칠 팔자’를 타고 났다는 것. 팔자대로 살고 싶지 않았던 영훈은 일종의 액땜으로 사주와 관상을 배웠고, 자신의 능력으로 이익을 챙기지 않기로 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영훈은 자신의 능력을 감추고자 했지만 운명을 거스를 순 없는 걸까? “사주를 그렇게 잘 보신다면서요?” 영훈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과연 영훈은 자신의 바람대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