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월드는 나한테 너무 집착해서 탈이다.”
일년 뒤, 목숨과 유산을 무사히 지키고 이혼할 수 있을까…?
특별하지도, 특출난 것도 없는 평범한 백작 영애인 페리샤티. 아버지의 죽음 이후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소중했던 가족들과 연인에게 배신당한 채 죽음을 맞이하고 ?과거로 회귀한 채 눈을 뜬다.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한 페르샤티는 제국의 영웅인 라피레온 대공을 찾아가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지만 대공은 그런 페르샤티의 제안을 냉정하게 거절하며 돌아선다. 돌아서는 대공을 붙잡으려던 페르샤티는 대공의 손에 상처를 내게 되고 우연히 피를 먹게 된 페르샤티는 갑자기 쓰러지게 되는데... 과연 페르샤티는 무사히 눈을 뜨고 계약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