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을 앞둔 새내기 원준은 학교 근처의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딘가 많이 본 듯한 얼굴의 여자를 마주하고, 그 사람이 은퇴했던 아이돌 ‘이두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의 팬이었던 소꿉친구에게 전해 들었던 것과는 성격이 딴판인 그를 보며 엮이면 좋지 않을 예감에 원준은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현관에 쓰러진 것을 도와준 계기로 자꾸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두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것도 모자라 결국은 다니던 학교까지 찾아오고 마는데…?! 원준의 앞에 놓인 길은 고생길일까, 설렘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