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조선 후기 한양, 새 잎 돋는 춘사월
조선 최고 국립 교육 대학교 성균관에 들어온 소문의 신입생
성균관 유생 능금은 잠시 고향에 다녀온 하룻밤 사이 신입생 둘이 들어온 것을 전해 듣는다. 과거 입격자라면 어느 한 명쯤은 알 법한데도 아무도 정체를 모른다는 것과 한 사람은 문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의 소유자, 다른 한 사람은 자그마치 열둘의 어린 도령이라는 말에 두 사람은 이미 유명 인사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 소문의 주인공들이 능금과 같은 방을 쓴다고 하는데?! 꽃 피고 새 잎 돋는 따뜻한 봄날, 성균관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Contents
1장 입재 6
2장 신고식 (1) 22
3장 신고식 (2) 40
4장 상읍례 그리고 첫날 밤 58
5장 첫 시작은 호기롭게 (1) 76
6장 첫 시작은 호기롭게 (2) 96
7장 책 읽어 주는 선비 (1) 118
8장 책 읽어 주는 선비 (2) 136
9장 날벼락 154
10장 자초지종 172
11장 연시 192
12장 원망 210
13장 글 상사병 (1) 232
14장 글 상사병 (2) 250
15장 화답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