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한 사람의 일생을 살펴본다는 것은 수학의 본질을 살펴보는 것만큼이나 의미 있는 과정일 수 있다. 수학은 수학자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되기도 하면서 바로 지금 여기에서 수학과 함께하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며 긴밀하게 연결되기도 한다. 근대를 빛낸 수학자들은 모두 유클리드 기하학으로 세상을 설명하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깊게 그리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했던 사람들이다.
『수학, 근대를 빛내다』는 학교 교육현장에 수학의 학습 방법에 대한 질적인 변화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근대 이후 수학자들이 어떠한 지리적 위치에서 수학을 연구하였고 연관된 수학자들이 활동하였는가를 지역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