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여 시사, 문예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근대에 발간된 잡지는 현재와 같이 미디어가 발달해 있지 않았기에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잡지 이상의 역할을 담당했던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그럼에도 한국어로 발간된 잡지연구에 치중되어 일본어로 발간된 잡지는 한국 근대문학사의 중심도 주변도 아닌 ‘존재자체가 부정’되었거나, ‘친일잡지’라는 비판의 시선에서 외면되었다.
본 번역서는 그동안 소외시 되어왔던 근대잡지 [東洋之光]의 서지정리를 시도한 것으로 일제말에 이루어진 운문문학을 번역함으로써 근대에 활동한 한일 지식인의 운문세계를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학의 암흑기라 칭해지는 식민지기에 발간된 잡지의 정체성과 서지
Contents
1939년 1월 『創刊號』
1. 가마다 사와이치로(鎌田澤一?) ― 「대륙의 노래(大陸の歌)」
1939년 2월 『二月號』
2. 이광수(李光洙) ― 「때맞춰 노래하라(折にふれて歌へろ)」
3. 이노우에 노리코(井上紀子) ― 「지구의 한줄기 길(地球の一條道)」
1939년 3월 『三月號』
4.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의 시(?細?の詩)」
5. 정지용(鄭芝溶) 저?김소운(金素雲) 역 ― 「고향(ふるさと)」「홍역(紅疫)」
6. 모윤숙(毛允淑) 저?김소운 역 ― 「장미(薔薇)」
1939년 4월 『四月號』
7. 김용제(金龍濟) ― 「내선일체의 노래(內鮮一體の歌)」
8. 노천명(盧天命) 저?김소운 역 ― 「황마차(幌馬車)」「사슴(鹿)」
9. 유치환(柳致環) 저?김소운 역 ― 「깃발(旗)」「생명의 서(生命の書)」
1939년 5월 『五月號』
10. 김용제(金龍濟) ― 「양자강(揚子江)」
11. 주요한(朱耀翰) 저?김소운 역 ― 「비(雨)」
12. 김형원(金炯元) 저?김소운 역 ― 「더러워진 피(穢れた血)」
13. 조명희(趙明熙) 저?김소운 역 ― 「경이(驚異)」
1939년 6월 『六月號』
14. 이정향(李靜香) ― 「대륙으로 시집가는 누나(大陸へ嫁ぐ姉)」
15. 이케다 아오시(池田?志) ― 「단가(短歌)」
16. 스즈키 가즈미(鈴木一海) ― 「하이난 섬 기록(海南島記)」
1939년 7월 『七月號??
17. 요리모토 시린(寄本{司麟) ― 〈만주 소식(?州のたより)〉「아침(朝)」「낮(?)」「밤(夜)」
18.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1)(?細?詩集)(一)』
「서시(序詩)」「종달새(雲雀)」「청춘(靑春)」「소녀의 탄식(少女の嘆き)」
「먹거리 사냥(御馳走狩り)」「승리의 함성(かちどき)」
1939년 8월 『八月號』
19. 가마다 사와이치로(鎌田澤一?) ― 「배영의 격문(排英の檄)」
20. 신용균(申\龍均) ― 「이인석군을 찬양한다(李仁錫君を讚ふ)」
21. 다나카 하쓰오(田中初夫) ― 「전원 교향곡(田園交響曲)」
22. 다노 데쓰비(多野徹尾) ― 「봉분(土饅\頭)」
23.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2)(?細?詩集)(二)??
「폭격(爆擊)」「전차(戰車)」「농성(籠城)」「보초의 밤(步哨の夜)」「말(馬)」
「아무렇지도 않다(?とも思はぬ)」
1939년 9월 『九月號』
24. 스기모토 나가오(杉元長夫) ― 「하늘을 정벌하는 자(空を征くもの)」
25.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3)(?細?詩集)(三)??「제비(燕)」「반딧불이(螢)」
1939년 10월 『十月號??
26. 가마다 사와이치로(鎌田澤一?) ― 「여행과 인생(旅と人生)」
27. 이노우에 노리코(井上紀子) ― 「스모와 점쟁이(相撲とト者)」
28.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4)(?細?詩集)」(四)」
二一 「약혼자에게(許婚へ)」 二二 「전쟁철학(戰爭哲學)」
1939년 11월 『十一月號??
29.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5)(?細?詩集)(五)??
二三 「어머님께(母へ)」 二四 「배급미(配給米)」
1940년 1월 『新年號』
30. 시이키 미요코(椎木美代子) ― 「영년기원(迎年祈世)」
31. 김용제(金龍濟) ― 『아시아시집(6)(?細?詩集)(六)??
二五 「국경에서(國境にて)」 二六 「바람의 말(風の言葉)」 二七 「고언(苦言)」
1941년 12월 『十二月號??
32. 가네무라 류사이(金村龍濟, 김용제) ― 『아시아시집(7)(?細?詩集)(七)??
「버림돌(捨石)」「산의 신화(山の神話)」「고향의 구름(故?の雲)」
1942년 1월 『新年號??
33. 노천명(盧天命) 著? 김용제 譯 ― 「젊은이들에게(若人に)」
1942년 3월 『三月號』
34. 나카노 스즈코(中野鈴子) ― 「칩거(こもり居)」「그대는 이미(君すでに)」
35. 가네무라 류사이(金村龍濟, 김용제) ― 『봄날 시 선집(春日詩抄)』
「눈물은 아름다워라(?うるはし)」「휘파람 불면(口笛吹けば)」「이른 봄(1)(早春)(其一)」
「이른 봄(2)(早春)(其二)」「소녀들에게(少婦たちに)」「개미(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