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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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19
Pages/Weight/Size 153*215*8mm
ISBN 9791156753742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지구의 미래와 인류를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경제학 지침서!

제품의 성분을 살피고 구매하는 주체적 소비
재생 에너지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녹색 금융.
더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경제의 원리를 넘어 그 안에 담긴 가치를 만난다!


보통 청소년 경제 교양서라고 하면‘보이지 않는 손’이나 ‘시장 경제’로 시작하기 마련이다. 관련된 단어들이 꽤나 낯선 데다 경제 개념을 파악하기도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므로, 대부분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경제생활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앞서 나온, 다소 독특한 인용문으로 시작한다. 두 인용문은 우리가 이미 잔뜩 누리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경제의 민낯을 가리키고 있다. 예를 들어 이제 우리는 흔히 클릭 몇 번으로 해외 직구를 한다. 이게 가능한 건 전 세계 국경이 희미해진 ‘세계화’가 진행된 덕분이다. 또 매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경제 선진국들 사이에 끼어 있는 걸 보면서 흐뭇해한다.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리는 중’이라는 사실은 고이 접어서 숨겨둔 채 말이다.

《지구학교 1교시 경제학 수업》은 이처럼 현재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이래도 괜찮을지 청소년 독자들에게 반문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온실가스에 아랑곳하지 않고 백 년 동안 쉼 없이 공장을 돌린 경제적 재난에 가깝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은 금융 활동으로 인해 지금도 심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경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열쇠 역시, 경제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기후 위기로 대표되는 전 세계적인 문제를 오롯이 과학적 해법 또는 개개인의 책임과 연결 짓는 데서 벗어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 시스템을 한 번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 또한 ‘경제’는 사회 전반의 변화를 예측하는 일이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살게 될 청소년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경제, 미래에 질문을 던지다

제1장. 경제 성장의 빛과 어둠

모든 나라의 화두, 경제 성장 | 경제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 GDP
세계화가 빈곤을 몰아낸다고? | 중국의 공장이 멈추면 애플이 영향을 받는다
경제 성장이 낳은 불평등과 불균형 | 지속 가능한 개발, 녹색 성장

제2장.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사회

인간은 ‘과’소비하는 동물? | 나는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주체적인 소비 또는 책임 있는 소비

제3장. 디지털 혁명 시대의 노동 가치

우리는 왜 일을 할까? | 디지털 혁명으로 노동의 형태가 바뀌다
나중에 어떤 직업이 갖고 싶니? | 인공 지능을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까?
앱 하나면 충분해, 우버 시스템 | 돈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제4장. 경제가 원활히 돌아가게 만드는 힘, 금융

돈을 돌리고 또 돌리다, 금융 | 금융의 시작점, 은행 | 경제의 금융화 시대
환경을 생각하다, 녹색 금융 | 녹색 금융은 선택이 아닌 필수!

[부록] 세상의 흐름을 바꾼 경제학자 | 알쏭달쏭 경제 용어 풀이
Author
잉그리드 세튀메르,로디 페로탱,이세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르 몽드》 《엘리펀트 주니어》 등 유수의 언론사와 협업해 기사를 쓰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경제를 바탕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걸 좋아한다.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르 몽드》 《엘리펀트 주니어》 등 유수의 언론사와 협업해 기사를 쓰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경제를 바탕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걸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