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처로 들어간 어머니와 함께 백작가의 일원이 된 평민 웰미 에르네스트.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웰미는 집에서나 귀족학교에서나 동갑내기 의붓언니를 괴롭히면서 그녀의 후계자 지위와 약혼자를 빼앗고, 마지막에는 냉혹하다고 소문난 마도경에게 그녀를 팔아 치운다. 평범한 데다가 친구조차 없는 언니에게는 웰미의 모략에 대항할 능력 같은 건 없었다. 모든 것은 웰미의 생각대로.
그러던 어느 날 마도경으로부터 파티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자신의 약혼자로 언니를 소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부모와 함께 야회참가한 웰미였지만, 그곳에서는 화려한 파티…대신, ‘언니를 학대했다’는 죄명으로 백작가에 대한 단죄가 시작되었다. 모든 것은 웰미의 책략대로--이것은 자신이 미움을 받더라도 시누이를 행복하게 하려고 꾸민, 한 악역 영애의 이야기. 새로 쓴 스토리 '마도경과 악역 영애, 황태자와 신데렐라'도 수록!
Contents
{겉} 나의 파멸을 대가로
1. 웰미와 이오라
2. 의도한 그대로의 단죄극
3. 무너져가는 책략
4. 웰미의 패배
5. 야회 후에
6. 사랑이라는 이름의 파멸
{속} 사랑하는 사람에게 축복을
1. 소녀들에게 구원을
2. 이오라와 웰미
3. 마도경의 과거
4. 어리석은 자들의 말로
5. 마도경과 악덕 영애, 왕태자와 신데렐라 [보너스]
아득히 먼 날에, 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