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화되어 크게 인기를 얻었던 『타나카 군은 항상 나른해』. 우다 노조미의 최신작의 발행이 결정되었다. 집필에 집념하느라 좀처럼 생활력이 없는 작가인 시노미야 테이치로. 그리고 그의 담당 편집자인 사노 군. 일만큼은 정확하고 완벽한 시노미야였지만 건강 관리는 소홀한 그를 위해 사노 군이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 바로 동거! 하지만 챙겨주는 방식이 조금은 특이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전작에서도 그러했듯, 가독성이 좋은 그림체와 특유의 개그감이 눈에 띈다. 또한 잔잔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는 지친 일상에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우다 노조미 작가의 작품을 즐겨보던 독자들은 물론 기존에 접하지 않은 독자들도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어 만족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