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초선생이 쓰신 적천수천미를 원문을 적시하고 번역하되, 서락오선생이 쓰신 서락오보주까지 함께 더하여 번역하고, 논점에 있어서는 나름 의견을 개진하여, 후학들이 학문을 함에 있어서 제대로 체계를 세울 수 있게끔 다소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책이다.
자평진전(子平眞詮)으로 기초적인 이론을 배우고, 적천수천미(滴天髓闡微)로 간법(看法)을 터득하며, 궁통보감(窮通寶鑑)으로 십간의 성질(性質)과 체성(體性)을 배우고, 명리약언(命理約言)으로 깊이를 더하면 명리학(命理學)에 있어서 나름대로 체계를 세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제대로 보는 자평진전 전 2권, 제대로 보는 적천수천미 전 4권, 제대로 보는 궁통보감 전 2권, 제대로 보는 명리약언을 저술하였는데, 후학들이 학문에 도움이 되시길 기원한다. 원제 임정환 선생의 학공(學功)을 높이 사며, 나아가 역학(易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 碧泉 金 錫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