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항의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 1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다룬 만화 『처용항의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 1』이 최근 3차원(3D) 증강현실(AR) 만화책과 웹툰으로 함께 선을 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처용항의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차원(3D) 증강현실(AR) 만화책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영어와 이란어로도 번역돼 출간됐다. 특히 부록에는 AR 표시가 안 되어 있지만, 6곳에 AR이 가능하도록 해 유물을 실감나게 AR로 즐길 수 있게 제작되었다.

이 만화의 내용은 페르시아의 서사시 ‘쿠쉬나메’의 원작을 바탕으로 기획되었고, 지난 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사업인 ‘2016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처용항의 페르시아 왕자’를 3차원 증강현실 만화책으로 제작한 것이다. ‘쿠쉬나메’는 7세기 중엽 이슬람 아랍군대에 의해 패망함으로써 역사에서 사라진 페르시아 제국의 회복을 간절히 염원한 당시 페르시아인의 희망을 기록한 고대 서사시로, 놀라운 점은 패망한 페르시아 제국의 왕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의 고대 국가 신라로 망명했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