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둥지 출판사에 나왔다가 절판되었던 것인데, 새로운 시대에 맞게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고치고 문장을 다듬어 펴낸 개정판이다.
인간은 모두 행복을 추구하비만 왜 불행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는가? 이러한 문제를 푸는데 노자는 아주 새로운 통로를 터준다. 그 통로가 자연의 도이다. 그래서 노자라는 철학책은 학자의 손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고전일 수 없다. 생활인의 생활서로 가까이 있음이 더 온당하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Contents
1. 알래야 알 수 없는 도
2. 자연의 도에 따라서
3. 정치를 어떻게 할까
4. 도는 우주의 뿌리이다.
5. 천지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6. 도는 우주의 어머니와 같다.
7. 우주는 서로 어울려 있다.
8. 지극한 선은 물길 같다.
9. 공이 이루어지면 물러가라
10. 무위는 어떻게 작용하나
11. 무로서 유가 쓰인다.
12. 물욕이 나를 망하게 한다.
13. 득실에 태연하라
14. 도는 시작도 끝도 없다.
15. 선비의 옷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16. 무엇이든 고향으로 돌아간다.
17. 폭정일수록 떠들썩하다
18. 인간이 자연을 버린 뒤로 혼란해졌다.
19. 나를 작게 하고 욕심을 줄여라
20. 나 스스로 바보라고 여기면 편하다.
21. 태어나 산다는 것은 황홀하다
22. 자연의 순리를 감추지 않고 보여 준다.
23. 얻어도 즐겁고 잃어도 즐겁다.
24. 욕심이 사나울수록 조급해진다.
25. 우주만물의 어머니를 보라.
26. 스스로 무겁고 고요하면 탈이 없다.
27. 자연의 도는 선이다.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비평], 월간 [현대문학] 편집인 겸 주간, 한국미래문화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다.
저서로 『詩論』 『樂論』 『歌論』 『문예미학』 『동양의 미학』 등과 『한국시문학비평』 『만해시와 주제적 시론』 『만해시 ‘님의 沈默’ 연구』 『문예비평의 논리와 실제』 등의 문학비평서가 있다. 『「장자」 철학우화』(전3권) 『「논어」 인간관계의 철학』(전3권) 『「노자」 오묘한 삶의 길』(전3권) 『「맹자」 바른 삶에 이르는 길』(전3권) 『고전어록선』(전2권) 『생활 속의 선』 『에세이로 읽는 주역 나는 나의 미래를 본다』 『한권으로 읽는 주역』 『편하게 만나는 도덕경-노자』 『우화로 즐기는 장자』 『사람인가를 묻는 논어』 『희망과 소통의 경전-맹자』 『마음 중심 세상 중용』 『노자 81장』(전2권) 등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