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전 1

나는 코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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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1
Pages/Weight/Size 175*244*40mm
ISBN 9788982641497
Categories 종교 > 세계종교
Description
도올 김용옥, 드디어 [동경대전] 역주를 완성하다!
동학은 유구한 우리 문명의 총화이며, 인류의 미래 이상이다!

최수운은 누구이고? 동학은 과연 무엇인가?
이 책 두 권으로 상세하게 알려준다!

수운 최제우, 절망적 시대인 19세기 조선 땅에
21세기 인류 비젼의 씨앗을 심어놓았다!

도올 김용옥은 그의 학술적 인생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대작을 완성했다. 동학과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그리고 수운의 사상이 집약되어있는 [동경대전]에 대한 것이다. 왜 지금 하필 동학인가? 그것은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학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다. 도올은 동학이야말로 인간의 잘못된 생각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명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탁월한 사상체계라고 말한다.

그는 이미 전작 [노자가 옳았다]에서 노자의 지혜를 가지고 성장주의에 빠져있는 현 문명의 시급한 방향전환을 촉구했었다. 여기 동학은 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있고, 우리 민족의 고유정신이 짙게 배어있는 사상이다. 이 동학의 가르침은 저자 도올의 통찰과 곡진한 문장이 돋보이는 이 책으로 인해 더욱더 강력한 울림이 되어, 우리를 새로운 삶의 전환으로 이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수운 최제우가 직접 저술한 [동경대전]과 수운에 대한 바이오그라피인 [대선생주문집]을 도올이 심혈을 기울여 번역하고 해설하여, 수운 최제우 그 인간은 누구이고 동학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상세하게 서술한 역작이다. 이 책엔 또 동학사상으로 연결되는 우리 사상사의 큰 물줄기를 정리한 “조선사상사대관”이라는 대 논설이 들어있다. 그리고 [동경대전] 판본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고, 중요한 [동경대전] 판본들이 원형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독자들이 읽으면 이유를 알게 되지만 이 책은 도올이 피로 쓴 책이다.
Contents
제1권

개경지축開經之祝 9

Ⅰ. 서언緖言 13
이 책을 쓰게 된 인연들 13
4차에 걸친 동경대전 세미나 15
박맹수와 성주현 19
목천판 [동경대전]이 판각되는 과정 20
김용희와 김화성을 기억하자! 22
목천판 [동경대전]: 해월의 눈물겨운 발문 22
수운은 예수인 동시에 복음서의 저자 마가였다 25
수운과 해월 사이의 가장 중요한 밀약:
[동경대전]의 출판 26
해월의 도바리: 19세기 우리역사의 최대사건 27
성자 해월의 선생 수운에 대한 로열티 30
물구름과 바닷달 31
용담에서 대해로! 33
종교아닌 종교를 개창하는 유일한 길:
깨달음의 원본을 남겨라! 34
목판인쇄의 구체적 실상: 조선인쇄사의 이해 35
벼락치기 판각 38
새로운 사실: [동경대전]은 거의 모든 판본이 목판본 아닌 목활자본 40
해월은 수운의 수고手稿를 정확히 보존했다 41
구송은 존재하지 않았다 44
이필제는 “문장군”이 아니다!
최초의 동학혁명 리더 49
1880년 인제 인출印出,
천시를 아는 해월의 용단 50
인제경진초판본의 등장:
우리 현대사의 획기적 사건 51
동학이 없었다면 20~21세기 우리역사의
진취적 기상은 없다 53
초판본을 대하는 나의 눈물과
전문가로서의 감정鑑定 54
경진초판본은 모든 여타 판본에 우선한다:
교감학의 원칙 57
[동경대전]과 [대선생주문집]과 [도원기서] 58
[도원기서] 속에 수록된 경진초판본의 발문 61
동학연구의 본산, 고려대학 철학과;
시인 조지훈의 포효 63
야곱과 도올 66
김상기 [수운행록]의 문제점 69
수운행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대선생주문집]의 왜곡된 판본일 뿐 71
강수는 [수운행록]이 아닌 [대선생주문집]을 계승하여 [도원기서]를 완성 73
영해향전과 박하선 74
해월은 수운처형직전 박하선에게 [대선생주문집]의 집필을 부탁하고 떠났다 78
삼암장 표영삼 선생님께서 나에게 남기신 유언 79

Ⅱ. 大先生主文集【큰선생님 문집】 83

Ⅲ. 조선사상사대관朝鮮思想史大觀 247
과연 동학이 우리민족 근대성의 출발인가? 248
근대란 무엇인가? 250
근대라는 개념의 후진성, 데카르트의 변명 255
서양정신사 전체를 지배한
“실체”라는 개념의 넌쎈스 261
혜강과 선산 262
과학은 형이상학적 긴장감을
요구하지 않는다 264
근대성의 3요소 265
불란서 혁명, 근대의 출발? 266
희랍 직접민주주의의 특성 268
플레타르키아: 우리 민족 고유의
“민본”의 원리 272
맹자와 미국의 독립선언서 274
민본의 조건: 하나님을 갈아치워라! 278
포이에르바하와 니체 280
인간의 존엄은 과연 신권에서 오는가? 281
플레타르키아의 장점과 단점 283
정도전의 혁명적 구상 286
조선왕조 왕권의 구조적 한계 288
동학, 꾸준히 민권이 성장해간 역사의 결실 290
불교의 특질 291
선불교의 선포: 생사가 곧 열반이다 295
리기론적 심성론: 동·서문명의 융합 296
조선왕조 사림의 등장 297
사칠논변: 조선유학의 디프 스트럭쳐 299
고봉이 오히려 주자의 정통이다 300
조선성리학의 주류, 그 복합적 성격 300
율곡과 퇴계 301
호락논쟁 302
녹문 임성주 306
퇴계의 리발에서 녹문의 생의까지 307
예송, 조선의 황혼 308
남인과 서학, 남인의 본향에서 태어난 동학 309
조선사상사의 뚜렷한 흐름:
서학은 극복되어야 한다 312
다산의 억지스러운 서학의 정당화 313
다산은 구시대의 종장終章 315
홍수전의 무병 316
홍수전의 배상제회, 태평군의 남경입성 319
태평천국과 동학의 차이 320
조선의 20세기 종교사: 서학 아니면 동학 334
플레타르키아의 전개, 동학까지 335
합리성과 합정리성 336
자유 아닌 협동, 평화의 느낌 339

Ⅳ. 하늘님 천주天主에 관하여 341

Ⅴ. 수운, 그 사람에 관하여 351

Ⅵ. [동경대전東經大全] 판본에 관하여 391

Ⅶ. “용담유사”는 “龍潭諭詞”다 424

[동경대전東經大全]
인제경진초판본 553~493
목천계미중춘판 491~472
경주계미중하판 471~458
인제무자계춘판 457~442
신묘중춘중간판 441~426

찾아보기 554
Author
김용옥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햇수로 11년 동안의 해외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자리잡은 것은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청년들이 의식화되어 반독재투쟁을 열렬하게 벌이고 있었던, 1982년 가을학기였다. 그때 그는 좌파이론과는 전혀 다른 노자적인 아나키즘의, 전통적이면서도 래디칼한 사유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방향의 학구열과 의식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만대학에서 노자를 전공하여 논문을 썼고, 동경대학에서 명말청초의 대유 왕선산의 “동론動論”이라는 주제로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하바드대학에서 “왕선산의 주역사상”을 주제로 하여, 《주역》해석의 신기원을 수립한 17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적 사유를 총정리하였다. 그때만 해도 한국의 젊은 학도가 동·서철학의 벽을 허물고 동서문명권 내에서 학위를 획득하는 일은 매우 드문 사건이었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1982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개혁하는 철학적 사유를 퍼트려 대중운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에서 행한 “노자와 21세기”라는 밀레니엄특강이었다. EBS는 이 강의를 통해 기적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였다. 그의 밀레니엄특강은 동방의 사유를 빌어 한국인의 전통적 사유의 모든 극단의 가능성을 촉발시켰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보편주의적 철학을 개시하였으며, 새로운 대중강연의 문화를 창도하였다.

도올의 사상의 핵심적 방향은 선진시대의 노자철학과 19세기 조선의 동학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으며, 고조선 이래의 우리민족 고유의 사유를 발굴하는 작업이었지만 그 원초적 바탕에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하가 있었다. 그의 하바드대학 《주역》논문은 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역》을 번쇄한 상수학적 논리로부터 해탈시켜, 그 오리지날한 경經, 즉 역경易經이라는 최고층대의 순결한 괘사卦辭·효사爻辭의 세계로 직입直入하여 모든 동서철학적 사유의 원점을 추구한다.

그의 《역경》해석은 근 3천년에 걸친 주역철학사상사에 있어서 한국인만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상수와 의리를 통합하며, 인류사의 모든 종교적 사유를 융합시키며, 과학과 도덕을 종합하며, 존재와 당위를 화합시킨다. 그리고 그의 《역경》해석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상식적 교양인이라면 누구든지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끔 기초적인 사실을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는 특색이 있다. 《도올 주역강해》는 노자강론 이후 22년 만에 전 인류에게 자신있게 제시하는 새로운 복음이며, 한국인 사유의 원점이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햇수로 11년 동안의 해외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자리잡은 것은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청년들이 의식화되어 반독재투쟁을 열렬하게 벌이고 있었던, 1982년 가을학기였다. 그때 그는 좌파이론과는 전혀 다른 노자적인 아나키즘의, 전통적이면서도 래디칼한 사유를 제시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방향의 학구열과 의식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대만대학에서 노자를 전공하여 논문을 썼고, 동경대학에서 명말청초의 대유 왕선산의 “동론動論”이라는 주제로 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하바드대학에서 “왕선산의 주역사상”을 주제로 하여, 《주역》해석의 신기원을 수립한 17세기 동아시아의 철학적 사유를 총정리하였다. 그때만 해도 한국의 젊은 학도가 동·서철학의 벽을 허물고 동서문명권 내에서 학위를 획득하는 일은 매우 드문 사건이었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6년의 학부수업을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그는 고려대학, 중앙대학, 한예종, 국립순천대학교, 연변대학, 북경대학, 사천사범대학 등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대학에서 제자를 길렀다.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90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끊임없이 민중과 소통하여 왔으며 한국역사의 진보적 흐름을 추동하여왔다.

그는 1982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사회를 개혁하는 철학적 사유를 퍼트려 대중운동을 시작했지만, 그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EBS에서 행한 “노자와 21세기”라는 밀레니엄특강이었다. EBS는 이 강의를 통해 기적적인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국민이 그의 메시지를 주목하였다. 그의 밀레니엄특강은 동방의 사유를 빌어 한국인의 전통적 사유의 모든 극단의 가능성을 촉발시켰고, 동양과 서양이라는 벽을 허물고 진정한 보편주의적 철학을 개시하였으며, 새로운 대중강연의 문화를 창도하였다.

도올의 사상의 핵심적 방향은 선진시대의 노자철학과 19세기 조선의 동학을 연결하는 작업이었으며, 고조선 이래의 우리민족 고유의 사유를 발굴하는 작업이었지만 그 원초적 바탕에는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하가 있었다. 그의 하바드대학 《주역》논문은 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역》을 번쇄한 상수학적 논리로부터 해탈시켜, 그 오리지날한 경經, 즉 역경易經이라는 최고층대의 순결한 괘사卦辭·효사爻辭의 세계로 직입直入하여 모든 동서철학적 사유의 원점을 추구한다.

그의 《역경》해석은 근 3천년에 걸친 주역철학사상사에 있어서 한국인만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상수와 의리를 통합하며, 인류사의 모든 종교적 사유를 융합시키며, 과학과 도덕을 종합하며, 존재와 당위를 화합시킨다. 그리고 그의 《역경》해석은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상식적 교양인이라면 누구든지 그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끔 기초적인 사실을 매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는 특색이 있다. 《도올 주역강해》는 노자강론 이후 22년 만에 전 인류에게 자신있게 제시하는 새로운 복음이며, 한국인 사유의 원점이다.

그는 신학자로서도 권위 있는 성서주석서를 많이 저술하였고, 영화, 연극, 국악 방면으로도 많은 작품을 내었다. 현재는 우리나라 국학國學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문헌과 유적의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또 계속 진행되는 유튜브 도올TV의 고전 강의를 통하여 그는 한국의 뜻있는 독서인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그의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금강경 강해(개정신판)』,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노자가 옳았다』는 모두 그의 새로운 국학의 여정을 예고하는 역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