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처음 공부할 때, 자천타천 가장 먼저 손을 대는 책이 바로 [논어]이다. 인문학 추천도서 목록에도 [논어]는 항상 윗자리에 들어 있다. [논어]는, 특히 현대에 들어서면서 출판동네의 한 중심테마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논어] 관련 책들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논어]의 원문을 직접 번역한 책에서부터 [논어]를 주제로 한 책들까지,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한자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논어]가 2,500년의 시간을 초월하여 우리를 압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논어]에는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사는 삶이 좋은 삶일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좋은 삶은 재미있는 삶이다. 그런데 삶이 재미있으려면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모이면 더 재미있다. 독락당을 짓고 혼자서 즐기는 삶도 더러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울려 살기를 좋아한다. [논어]는 바로 어울려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어울려 사는 삶의 재미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한 이야기다.
지금 이 시대는 또다시 ‘도덕’이 필요한 시대이다. 소통을 통하여 타인과 ‘좋은 관계 맺기’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그 해법을 [논어]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Contents
머리말: ‘좋은 사람’ 되기
1부 배우고 비워내기 | 학이
2부 따뜻한 모닥불 | 위정
3부 예의 질서와 음악의 조화 | 팔일
4부 인은 아름답다 | 이인
5부 뗏목을 타고 바다로나 가 볼까 | 공야장
6부 사랑은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 옹야
7부 받아쓰기만 할 뿐 | 술이
Author
장주식
남한강이 흐르는 강촌에 살고 있다. 어린이와 함께 걸으면 좋은 남한강 스물한 개 길을 소개하는 『한강 걷는 길』 이어 북한강을 걸을 때 생각한 것들을 담은 『북한강 걷는 길』을 썼다. 작가는 오랫동안 동화와 소설을 써 왔다.
동화 『그해 여름의 복수』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소가 돌아온다』 『좀 웃기는 친구 모두』 등과 청소년소설 『순간들』 『길안』 『제로』 등을 썼다. 동양고전도 좋아하여 여러 사람들과 원전강독을 해 왔는데 그 결과로 『논어의 발견』 『논어 인문학 1,2』 『노자와 평화』 등을 썼다
남한강이 흐르는 강촌에 살고 있다. 어린이와 함께 걸으면 좋은 남한강 스물한 개 길을 소개하는 『한강 걷는 길』 이어 북한강을 걸을 때 생각한 것들을 담은 『북한강 걷는 길』을 썼다. 작가는 오랫동안 동화와 소설을 써 왔다.
동화 『그해 여름의 복수』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소가 돌아온다』 『좀 웃기는 친구 모두』 등과 청소년소설 『순간들』 『길안』 『제로』 등을 썼다. 동양고전도 좋아하여 여러 사람들과 원전강독을 해 왔는데 그 결과로 『논어의 발견』 『논어 인문학 1,2』 『노자와 평화』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