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아이들 1

$17.25
SKU
978897728961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3/10/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7728961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이 책의 원래 의미는 ‘가발라위의 자손들’에 가깝다. 작가는 이 작품 속에서 ‘현대의 신의 죽음’의 문제와 함께, 위대한 일신교 창시자들, 예수와 마호멧 등의 밑에서 인류가 겪는 역사적 운명을 날카롭게 우화화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신을 모독하였다 하여 한때 판금된 바 있다.

겉으로 보기에 이 책은 지금은 폐허가 된 이집트의 가발라위란 고을의 역사와 가발라위 집안의 역사를 묘사하고 있는 듯하지만, 실은 가발라위(산 사람이라는 뜻)는 신을 혹은 어쩌면 신이 아닌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가지고 있는 신의 관념을 표상하고 있으며, 그의 자손들의 생애는 각각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모세, 예수 및 마호멧의 삶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아주 낯익은 배경을 토대로, 현대의 이슬람교가 모세, 예수, 마호멧 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가치있는 통찰을 제공해 주며, 이는 곧 신과 인간의 문제라는 지금까지 인류의 운명을 좌우해왔던 그리고 현재에도 또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대문제에 대한 작가 나름의 견해도 나타내 주고 있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분을 위하여 5
저자 서문 8
아 담 15
가 발 151
리파아 272
Author
나지브 마흐푸즈,정성호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1988)을 받은 나지브 마흐푸즈는 1911년 카이로 중산층 가정의 7남매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나 푸아드 1세 대학교(카이로대학교의 전신)에서 공부한 뒤 1934년부터 1971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집트 행정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다. '카이로 3부작'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대표작 '알술라시야 AlThulthiyya'에서 제1차 세계대전부터 파루크 왕을 몰아낸 1952년 군사 쿠데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카이로에 살던 여러 가문의 3대에 걸친 삶을 그리고 있다. 그 뒤에 쓴 작품들에서는 옛 이집트의 왕정, 영국의 식민주의, 현대 이집트 등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묘사했다. 1959년부터 이집트의 주요 일간지인 '알 아흐람'에 연재했던『우리 동네 아이들』은 종교를 주제로 한 소설로서 후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마호메트·모세를 비롯한 종교적 인물들을 등장시킨 까닭에 한동안 이집트에서 판금당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1967년 레바논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1994년 이슬람 원리주의자 테러리스트가 휘두른 칼에 목을 찔려 신경 손상을 입는 등 정치적으로 위협을 받으면서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아랍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념했다. 2006년 8월 30일 노환으로 타계하였다.
아랍권에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1988)을 받은 나지브 마흐푸즈는 1911년 카이로 중산층 가정의 7남매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나 푸아드 1세 대학교(카이로대학교의 전신)에서 공부한 뒤 1934년부터 1971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집트 행정부에서 공무원으로 일했다. '카이로 3부작'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대표작 '알술라시야 AlThulthiyya'에서 제1차 세계대전부터 파루크 왕을 몰아낸 1952년 군사 쿠데타에 이르는 기간 동안 카이로에 살던 여러 가문의 3대에 걸친 삶을 그리고 있다. 그 뒤에 쓴 작품들에서는 옛 이집트의 왕정, 영국의 식민주의, 현대 이집트 등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묘사했다. 1959년부터 이집트의 주요 일간지인 '알 아흐람'에 연재했던『우리 동네 아이들』은 종교를 주제로 한 소설로서 후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마호메트·모세를 비롯한 종교적 인물들을 등장시킨 까닭에 한동안 이집트에서 판금당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1967년 레바논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1994년 이슬람 원리주의자 테러리스트가 휘두른 칼에 목을 찔려 신경 손상을 입는 등 정치적으로 위협을 받으면서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아랍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념했다. 2006년 8월 30일 노환으로 타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