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의 저자인 서자평은 중국 송대의 대음양 학자로 명리학의 비조일 뿐만아니라 천문점성에도 밝았다. 서자평 이전에는 년(年)을 기준으로 추명했는 적중률이 낮았다고 한다. 그래서 서자평이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하고, 일지를 배우자로 보는 이론을 발표하면서 명리학은 크게 발전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때문에 연해자평은 명리학의 5대 원서중에서도 필독해야 할 책이다.
편자는 명리학의 5대 원서를 모두 바르게 편역한다는 의미에서 정설(正說)이라고 이름 붙여 출간하기로 하고, 이미 적천수 정설과 궁통보감 정설을 출간하고 이번 『연해자평 정설』을 세 번째로 출간하였다. 기존 자료들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상담한 것을 토대로 해설한 이 책은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