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는 유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 경전인 사서(四書: 대학, 논어, 맹자, 중용)중에서 孔子와 孟子의 사상이 가장 잘 나타난 儒家 연구의 필독서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번역 출판된 『孟子』의 해설서는 수십 종에 달하지만, 대부분 『孟子』의 경문(經文)과 朱子의 『四書集註』에만 국한된 것들이다.
본서는 『四書集註大全』의 소주(疏註)들을 집대성한 「原本 備旨」본을 국내 최초로 현토(懸吐)와 주석 작업을 시도한 학술저작이다.
아울러 저자는 중국 고문(고대산문) 전공자로서 기존의 국내 출판본은 물론, 중국의 역대 주해서들을 널리 참조함으로써 역주의 객관적인 신뢰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