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류는 마음은 넉넉하게, 물질은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선이란 글자 자체로서도 인간이 산과 함께 있으니 산은 바로 자연이자 우주이자 모든 것을 뜻한다. 그러기에 선은 하늘을 알고 사랑하는 일, 자연을 알고 사랑하는 일, 사람을 알고 사랑하는 일이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한다면 자연히 이들을 아끼게 되며 이들과의 관계에서 수련, 일, 놀이, 예술 등의 선문화가 탄생한다.
우리가 지구에 태어난 이유는 경험을 통해 진화하기 위해서이다. 경험을 많이 할수록 풍부해진다. 대학에 입학했다면 대학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졸업해야 좋은 것과 같다. 이러한 이치를 안다면 생로병사 또한 즐거운 일이다. 생은 태어남이 즐겁고, 노는 자신의 연륜이 쌓여가므로 즐거우며, 병은 자체의 건강치 못한 부분을 알려줘 고맙고 사는 살아 있는 동안의 결실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니 고맙다.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 졸업을 기다리고 다음 단계를 바라보듯, 열심히 살고 정성으로 공부에 임한 사람은 생로병사 하나 하나가 모두 자신을 결정적을 성장시키는 비결임을 알게 될 것이다.
Contents
책을 펴내며
1부 仙인류
1장 지구에 태어난 이유
2장 仙인류란 어떤 사람들인가?
3장 진화의 방향
4장 진화의 수단
5장 진화의 과정
2부 仙인류의 삶
1장 인생에서 중요한 일 8가지
2장 仙인류의 문화
3장 공동체 마을을 이루어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