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문 언론을 표방하며 출범한 더게임스데일리가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언론에서 사설은 하루가 멀다 할 만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지만 게임 사설은 가뭄에 콩 날 정도다. 겨우 더게임스데일리의 친정격인 전자신문에서나 간간히 게재할 뿐이다. 그래서 게임사설은 오로지 더게임스데일리에서만 다루고 있다는 세평을 듣고 있다. 사설은 역사의 현장이자, 국민의 소통의 장이며 미래의 교훈을 담는 그릇이다.
게임 사설도 다르지 않다. 게임의 역사이며, 업계의 콘센서스를 녹아내는 여론의 창이며 내일을 내다보게 하는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게임스데일리는 때론 정책에 제동을 걸기도 했고, 너무 앞서가는 듯한 업계 움직임에 대해서는 냉정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산업계의 목탁 역이며, 그것이 시장을 잘 지키는 파수꾼의 본분일 뿐 아니라 그것이 바른 게임산업 역사를 기록하는 올곧은 방법이자 길이다.
이 책은 이 같은 더게임스데일리의 정신과 혼이 담긴 사설들을 한 올 한 올 엮어 만든 사설선집으로,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I장은 정부/산업정책, II장은 온라인게임, III장은 모바일게임, IV장은 e스포츠, V장은 PC방/콘솔/아케이드게임, VI장은 IT 등 기타로, 게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는 이번 사설 선집 발간을 계기로 지속적인 출판문화 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Contents
발간사: “게임 사설은 문화의 歷史이자 여론의 窓”
I. 정부/산업정책
II. 온라인게임
III. 모바일게임
IV. e스포츠
V. PC방/콘솔/아케이드게임
VI. IT 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