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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세계 1

제1권 공자의 지식철학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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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12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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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2/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61270212
Description
패치워크문명 시대의 공맹 정치철학을 말한다!

전 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자와 세계』는 오늘날 패치워크문명 시대에 동아시아문명의 비전과 공자철학의 부활을 다룬다. 이 점에서 이 저작은 동서문명의 역전과 재역전의 문명사적 관점,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비교철학적 관점, 그리고 공자철학에 대한 재해석의 관점 등 세 가지 기본 관점으로 접근한다. 24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걸맞게 중국고대사, 공자의 철학과 평전, 동서문명교류사, 서양철학사, 사회경제사 및 정치사, 그리고 동서양 비교철학 등이 일관된 흐름 안에 포괄되어 있고 치밀하고 광범위한 문헌연구와 주석으로 뒷받침된다.

지은이는 책의 서론에서 오늘날의 동아시아를 '짜깁기문명'으로 정의한다. 이 다문화적 '짜깁기문명'을 용어에서부터 짜깁기 냄새를 풍기기 위해 영어 '패치워크'와 동아시아어 '문명'을 짜깁기한 '패치워크문명(patchwork civilization)'으로 명명한다. '패치워크'는 원래 헝겊 조각들(patches)을 모아 꿰매고 이어 붙여 만든 완제품의 옷이나 보자기, 우산, 텐트, 이불 등 섬유제품을 말하는데, 오늘날은 문화 분야에 전의되어 기존의 여러 글이나 영화 따위를 편집하여 완성품을 만드는 일이나 그 작품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오늘날은 이혼과 재혼의 증가로 심지어 '패치워크가족'이라는 말도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큰 장점은 저자가 실제로 자신이 주장하는 창조적 패치워크와 공자철학의 재해석 작업을 직접 시도하고 있으며, 그 작업이 매우 방대하고도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주로 문학에서 일찍이 제기된 동아시아 담론은 비평과 창작 부문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였지만 철학 부문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감안할 때 외래사상의 백화점으로 전락한 한국 사상계에서 이 저작이 갖는 의의가 남다르다고 평가 된다.
Contents
머리말
서론: 패치워크문명 시대, 동아시아문명과 공자의 부활

제1부 역사와 공자

제1장 오제시대와 삼대의 역사

제1절 오제시대와 대동천하
1.1. 황제, 전욱, 제곡 천자의 시대
1.2. 요임금과 순임금의 시대
제2절 하, 은, 주나라의 삼대
2.1. 천명을 받들고 귀신을 경원한 하나라
2.2. 귀신을 앞세우고 예를 뒤로한 은나라
2.3. 천명과 예를 받들고 귀신을 경원한 주나라

제2장 공자의 인물과 생애
제1절 탄생, 성장, 제가, 출사
1.1. 탄생과 유년시절
1.2. 청년기의 계씨가문 출사와 제가
1.3. 장년의 노나라 공실 출사
제2절 주유천하와 노년
2.1. 주유천하와 재야 정치계몽 활동
2.2. 귀국 - 학당의 번창과 서거

제3장 삼천 제자와 72인의 수제자
제1절 덕을 이룬 제자들
1.1. 안회의 아비 안무요와 수제자 안회
1.2. 왕덕을 갖춘 중궁
1.3. 군자대로행의 담대멸명
1.4. 덕행을 대표하는 제자 민자건
1.5. 공자의 역학을 계승한 상구
제2절 애제자들
2.1. 진나라 출신 애제자 자장과 벼슬을 거부한 공석애
2.2. 의리의 무장 자로
2.3. 안빈낙도의 증석, '효경'을 지은 증삼, 겸손한 칠조개
제3절 성공한 제자들과 기타 제자들
3.1. 위나라의 재상에 오른 자공 단목사
3.2. 왕사가 된 자하, 장관을 지낸 복부제
3.3. 비읍, 후읍의 재를 지낸 고시, 무성 읍재 언언
3.4. 꿈이 작은 공서적
제4절 특기할 만한 제자들
4.1. 공자의 손자 자사와 공자의 모습을 닮은 유약
4.2. 문둥병에 걸린 제자 염경
4.3. 공자의 사위 공야장, 공자의 조카사위 남궁괄
제5절 문제아 제자들
5.1. 공자에게 ‘학가’를 청했던 번지
5.2. 파문당한 제자 염구와 스승을 배신한 제자 공백료
5.3. 말 많고 성급한 사마우와 경박한 재여

제4장 유가의 주요 경전
제1절 사서삼경
1.1. 사서 1.2. 삼경
제2절 십삼경
2.1. '주례'와 '예기', '의례'
2.2. '춘추좌씨전', '춘추공양전', '춘추곡량전'
2.3. '효경'과 '이아'
2.4. 공자의 육경

제2부 공자의 인식론과 주체론

제1장 해석적 경험론과 중용적 지식철학

제1절 ‘주학이종사’의 인식방법
1.1. 학이사의 경험적 인식
1.2. 다문다견의 경험적 박학과 심문
1.3. 신사, 명변과 온고지신
제2절 ‘술이부작’의 해석적 경험론
2.1. 해석적 지식 구성
2.2. ‘부지이작’의 선험적 합리론과 지성주의 비판
제3절 ‘궐의궐태’의 중용적 회의론과 ‘근도’의 지식
3.1. 다문다견과 궐의궐태
3.2. 공자의 겸손한 지식철학과 전지주의에 대한 비판

제2장 수신과 성신: 주체의 자기구성과 자기완성
제1절 인식 주체의 내적 기능구조
1.1. 인성의 이중구조: 심성과 감성
1.2. 심성의 복합구조: 양심과 인정
제2절 수신: 자기직관과 자기구성
2.1. 격물치지와 격사치지
2.2. ‘격물’의 감성적 대상 지각과 ‘치지’의 인상 획득
2.3. 격물치지: 의미 산출과 자기직관
2.4. 성의: 의미의 정리, 가공
2.5. 정심: 미학적, 도덕적 자기구성
2.6. 수신: 육체와 정신의 인식적, 기술적, 미학적, 도덕적 자기구성
제3절 성신과 망신
3.1. 성신: 사회적 자기완성
3.2. 치자의 망신과 망국: 물화와 난세

제3장 조선성리학의 사단칠정론과 근세초 영국 도덕론의 유학적 성격
제1절 조선성리학의 사단칠정론과 공맹철학
1.1. 이황의 리기이원론
1.2. 기대승과 이이의 칠정포사단론과 기발일도설
1.3. 이황과 이이의 공통점과 공맹철학의 도학주의적 곡해
제2절 공맹철학의 영향과 영국의 초기 공감도덕론
2.1. 에피쿠로스 도덕철학의 부활
2.2. 로크의 도덕백지론과 네오에피쿠리언 도덕론
2.3. 맨드빌의 네오에피쿠리언 도덕론과 정치적 도덕제정론
2.4. 영국의 초기 공감도덕론과 공자주의적 영향의 정황증거
2.5. 리차드 컴벌랜드의 인애론
2.6. 샤프스베리의 공감도덕론
2.7. 프랜시스 허치슨의 도덕감각론
2.8. 공맹 도덕철학의 16-17세기 논의와 수용에 대한 평가

제3부 공자의 충격과 서구 계몽주의

제1장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에 대한 동아시아문명의 영향

제1절 ‘세계의 중심’: 11-18세기 동아시아
1.1. 중국 송나라의 산업혁명과 상업혁명
1.2. 농업혁명과 군사기술혁명
1.3. 전근대 동아시아의 경제발전과 생활수준
제2절 동아시아문명의 물질적 영향과 르네상스의 흥기
2.1. 중국 기술문명의 파급과 유럽의 격변
2.2. 중국과 동아시아의 문예적 영향
제3절 공자철학의 충격과 유럽 계몽주의의 흥기
3.1. 중국문화 열풍과 로코코 예술
3.2. 공맹 서적의 번역출판 열기의 확산
3.3. 공맹철학의 지배와 그리스철학의 퇴조
Author
황태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의 전쟁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1991)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현재까지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접목해 통합하는 학제적 연구에 헌신해 왔다. 동서통합 정치철학 저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권)』(2014·2015)이 있고, 동서 문명교류 분야 저서로는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상·하권)』(2019), 『17-18세기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권)』(2020),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권)』(2020) 등이 있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서구 자유시장·복지국가론에 대한 공맹과 사마천의 영향」(2012), 「공자와 서구 관용사상의 동아시아적 기원(상·중·하)」(2013), 「공자의 분권적 제한군주정과 영국 내각제의 기원(1)」(2014), 「윌리엄 템플의 중국 내각제 분석과 영국 내각제의 기획?추진」(2015), 「찰스 2세의 내각위원회와 영국 내각제의 확립」(2015) 등이 있다.

한국정치 분야에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2019), 『투쟁하는 중도』(2020) 등 여러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대한민국’ 국호의 기원과 의미」(2015), 「조선시대 국가공공성의 구조변동과 근대화」(2016) 등이 있다.
동양정치철학 분야 저서로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실증주역(상·하)』(2008),『공자와 세계(1-5권)』(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등을 출간했다. 논문으로는 「공자의 주역관」(2005) 등이 있다.

서양정치 분야에서는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1992, 공저), 『지배와 이성』(1996),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2003, 공저),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2007, 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근대기획에 있어서의 세계시민과 영구평화의 이념」(1995), 「신新봉건적 절대주권 기획과 주권지양의 근대기획」(1997),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화와 제국주의의 종식」(1999) 등이 있다. 그리고 독일어 저서로는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1992)이 있고, 논문으로는 “Verschollene Eigentumsfrage”(1992)가 있다. 또 영어논문으로는 “Habermas and Another Marx”(1998), “Knowledge Society and Ecological Reason”(2007)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의 전쟁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1991)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현재까지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접목해 통합하는 학제적 연구에 헌신해 왔다. 동서통합 정치철학 저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권)』(2014·2015)이 있고, 동서 문명교류 분야 저서로는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상·하권)』(2019), 『17-18세기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권)』(2020),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권)』(2020) 등이 있다.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서구 자유시장·복지국가론에 대한 공맹과 사마천의 영향」(2012), 「공자와 서구 관용사상의 동아시아적 기원(상·중·하)」(2013), 「공자의 분권적 제한군주정과 영국 내각제의 기원(1)」(2014), 「윌리엄 템플의 중국 내각제 분석과 영국 내각제의 기획?추진」(2015), 「찰스 2세의 내각위원회와 영국 내각제의 확립」(2015) 등이 있다.

한국정치 분야에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2019), 『투쟁하는 중도』(2020) 등 여러 저서가 있다. 논문으로는 「‘대한민국’ 국호의 기원과 의미」(2015), 「조선시대 국가공공성의 구조변동과 근대화」(2016) 등이 있다.
동양정치철학 분야 저서로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실증주역(상·하)』(2008),『공자와 세계(1-5권)』(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등을 출간했다. 논문으로는 「공자의 주역관」(2005) 등이 있다.

서양정치 분야에서는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1992, 공저), 『지배와 이성』(1996),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2003, 공저),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 정치사상사』(2007, 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근대기획에 있어서의 세계시민과 영구평화의 이념」(1995), 「신新봉건적 절대주권 기획과 주권지양의 근대기획」(1997), 「자본주의의 근본적 변화와 제국주의의 종식」(1999) 등이 있다. 그리고 독일어 저서로는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1992)이 있고, 논문으로는 “Verschollene Eigentumsfrage”(1992)가 있다. 또 영어논문으로는 “Habermas and Another Marx”(1998), “Knowledge Society and Ecological Reason”(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