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베르토씨의 비밀노트 1

2010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8.63
SKU
978895559140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4/12/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5559140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성과 사랑의 경계를 익살스럽게, 능청맞게 그려낸 바르가스 요사의 독특한 소설. 낮의 이성과 밤의 욕망이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등으로 국내에 알려진 '생존해 있는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꼽히며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낮에는 평범한 보험업자이지만 밤에는 도색작가에 성도착자이며 게다가 각종 예술 작품의 애호가인 주인공이 밤바다 기록해둔 비밀노트에 펼쳐져 있는 성적 환상과 도착, 욕망의 변주곡과 좌절의 드라마들은 현대에 들어와 성ㆍ사랑ㆍ에로티시즘이 인간의 욕망 속에서 얼마나 다양하게 변주되고 왜곡되는지를 보여준다. 사랑은 아름다운 관계를 낳는 것이 아니라 질투와 질시, 선망과 환상을 낳으며, 거기에 근친상간과 스와핑 등의 도착적인 관계로까지 인간의 성적 욕망은 질주하고 탈주한다. 게다가 이 성ㆍ사랑ㆍ에로티시즘을 둘러싼 인간의 온갖 감정과 심리의 섬세한 결을 빼어나게 포착하는 그의 이야기 솜씨는 ‘이야기꾼의 죽음’, ‘소설의 죽음’ 등이 운위되는 지금 이야기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에곤 실레의 예술이라는 고급 문화와 부자를 둘러싸고 변주되는 하이 데카당스한 사랑의 삼각형을 펼쳐보이고 있는 이 소설은 낮의 이성과 밤의 욕망, 사랑과 에로티시즘 등 인간의 사랑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마치 지금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보인다.
Contents
돌아온 폰치토
에곤 실레
그림 장난
눈물 짜는 폰치토
폰치토와 여자아이들
익명의 편지
에곤 실레의 엄지손가락
거울 속의 맹수
쉐라톤호텔에서의 약속
에필로그:행복한 가족
Author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김현철
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 출신의 스페인 작가이다.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참여도 활발하여 갖가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청년 시절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을 열렬히 지지했지만 이후 자유시장주의자로 전향, 페루 대선에도 출마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주제와 라틴아메리카의 복잡한 역사, 그리고 개인의 은밀한 성적 욕망을 두루 다루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1936년 페루 아레키파에서 태어난 그는 2세 때 외교관인 할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로 갔다. 9세 때 귀국하여 수도원 부설학교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1952년 레온시도 프라도 군사학교를 중퇴한 후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며 문학 경력을 쌓아갔다. 리마의 산 마르코스 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대학에서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마르케스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적대적 관계가 되고 만다.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아에프페](AFP) 통신 기자와 텔레비전 방송 캐스터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1952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1963년 레온시도 프라도 군사학교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개들(La Ciudad y los Perros)』을 발표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고, 1966년 출간한 『녹색의 집』으로 페루 국가 소설상, 스페인 비평상,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세계 각국 대학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각종 문학상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유럽과 미주를 누비면서도 소설, 에세이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1985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정치 참여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는 볼리비아와 칠레, 페루 사이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고 반부패 투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중도우파 후보로 1990년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알베르토 후지모리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 충격으로 1993년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1994년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예일, 하버드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미국의 '포린 폴리시'와 영국의 '프로스펙스'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100명'에 선정된 바르가스 요사는 사실적인 표현방식, 빠른 사건 전개, 치밀한 구성, 그리고 날카로운 위트와 재치, 풍부한 상상력, 짙은 휴머니즘 정신에 의한 공감과 감동으로 그 세계성을 인정받았다. 권력의 구조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개인의 저항과, 투쟁, 패배 등을 통렬하게 묘사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1969),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1973),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1977), 『세상 종말 전쟁』(1981), 『새엄마 찬양』(1988), 『리고베르토 씨의 비밀노트』(1997), 『염소의 축제』(2000), 『나쁜 소녀의 짓궂음』(2006) 등의 소설과, 에세이 『혁명의 문학과 문학의 혁명』(1970), 『사르트르와 카뮈』(1981), 대통령 선거전을 회고하는 자서전 『물속의 물고기』(1993) 등이 있다.
201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루 출신의 스페인 작가이다.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참여도 활발하여 갖가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청년 시절에는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을 열렬히 지지했지만 이후 자유시장주의자로 전향, 페루 대선에도 출마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주제와 라틴아메리카의 복잡한 역사, 그리고 개인의 은밀한 성적 욕망을 두루 다루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1936년 페루 아레키파에서 태어난 그는 2세 때 외교관인 할아버지를 따라 볼리비아로 갔다. 9세 때 귀국하여 수도원 부설학교에서 소년 시절을 보냈다. 1952년 레온시도 프라도 군사학교를 중퇴한 후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며 문학 경력을 쌓아갔다. 리마의 산 마르코스 대학에서 문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대학에서 콜롬비아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마르케스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적대적 관계가 되고 만다.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아에프페](AFP) 통신 기자와 텔레비전 방송 캐스터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1952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1963년 레온시도 프라도 군사학교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개들(La Ciudad y los Perros)』을 발표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고, 1966년 출간한 『녹색의 집』으로 페루 국가 소설상, 스페인 비평상,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세계 각국 대학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각종 문학상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유럽과 미주를 누비면서도 소설, 에세이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1985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정치 참여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는 볼리비아와 칠레, 페루 사이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고 반부패 투쟁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중도우파 후보로 1990년 페루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알베르토 후지모리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 충격으로 1993년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1994년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예일, 하버드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미국의 '포린 폴리시'와 영국의 '프로스펙스'가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100명'에 선정된 바르가스 요사는 사실적인 표현방식, 빠른 사건 전개, 치밀한 구성, 그리고 날카로운 위트와 재치, 풍부한 상상력, 짙은 휴머니즘 정신에 의한 공감과 감동으로 그 세계성을 인정받았다. 권력의 구조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개인의 저항과, 투쟁, 패배 등을 통렬하게 묘사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1969),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1973), 『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1977), 『세상 종말 전쟁』(1981), 『새엄마 찬양』(1988), 『리고베르토 씨의 비밀노트』(1997), 『염소의 축제』(2000), 『나쁜 소녀의 짓궂음』(2006) 등의 소설과, 에세이 『혁명의 문학과 문학의 혁명』(1970), 『사르트르와 카뮈』(1981), 대통령 선거전을 회고하는 자서전 『물속의 물고기』(199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