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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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30
Pages/Weight/Size 140*210*30mm
ISBN 978895468827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Description
세계문학사에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긴 환상적인 이야기꾼이자
‘표현의 자유’의 상징이 된 문제적 작가 살만 루슈디의 대표작


우리 시대의 가장 환상적인 이야기꾼 살만 루슈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악마의 시』는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슬람교의 기원, 인도 봄베이와 런던의 풍경, 이민자의 삶을 환상적으로 구현해낸 걸작이다. 1988년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을 받고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는 한편, 신성모독 논란으로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 되었고, 작가를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출간된 지 삼십 년 넘도록 작가의 삶을 위협해온 『악마의 시』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새로이 선보인다. 살만 루슈디의 『분노』 번역으로 제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한밤의 아이들』 『2년 8개월 28일 밤』 『조지프 앤턴』까지 살만 루슈디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해온 김진준 번역가가 작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아 오래전 자신의 번역을 손봤다.
Contents
제1부 천사 지브릴
제2부 마훈드
제3부 엘오엔 디오엔
제4부 아예샤
제5부 보이지만 안 보이는 도시
Author
살만 루슈디,김진준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필치와 장중하고 지적인 문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1947년 인도의 뭄바이(예전의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영국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다니게 된 루시디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과정에서 가족은 파키스탄에 정착하였지만 마음은 인도에 등을 돌리지 못하는 심리적 무국적 상태를 겪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하였고 대학 극단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파키스탄에 살고 있던 가족들과 지내면서 잠시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였다.

28세 되던 해인 1975년 소설 『그리머스 Grimus』(1975)로 문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1981)로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루슈디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그해 부커 상과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1993년에는 지난 25년간 부커 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에 선정되었다.

파키스탄의 정치 상황을 다룬 『부끄러움 Shame』(1983)을 내놓은 데 이어, 선과 악, 종교적 신념과 광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소설 『악마의 시 The Satanic Verses』(1988)로 휘트브레드 상을 수상하였다. 이 소설을 내놓은 뒤 살만 루시디는 이슬람 세계로부터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격렬한 비난을 받다가 마침내 1989년 이란 정부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기에 이른다. 영국 정부의 보호 아래에서 줄곧 숨어 지내던 살만 루시디는 1998년 호메이니가 사망하고 나서야 사면을 받을 수 있었다. 도피 중에도 살만 루시디의 창작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온갖 상상력이 가득한 『하룬과 이야기 바다 Haroun and the sea of stories』(1990)로 영국 작가 협회상을 받았으며, 향신료 무역업을 하는 인도의 한 집안 이야기 『무어의 마지막 한숨 The Moor's Last Sigh』(1995)로 다시 문단의 주목을 끌었다. 신화의 신비한 세계와 락앤롤의 현실적인 세계를 융합한 『그녀가 딛고 있는 땅 The Ground Beneath Her Feet』(1999)에 이어 『분노』(2001) 『피렌체의 여마법사』(2008) 등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봄부터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이자 수필가,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순교자이자 불합리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비판자이기도 했던 살만 루시디는 자신의 문학적 성취뿐만 아니라 문학을 둘러싼 논쟁에 있어서도 단연 돋보이는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이다. 첫 작품을 발표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받아 보지 않은 상이 없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두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살만 루시디가 학식이 깊고 대중문화에도 깊은 조예를 보이는 열정적인 작가의 화신이기 때문일 것이다.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필치와 장중하고 지적인 문체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1947년 인도의 뭄바이(예전의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14세 때 영국으로 건너가 중학교를 다니게 된 루시디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 독립 과정에서 가족은 파키스탄에 정착하였지만 마음은 인도에 등을 돌리지 못하는 심리적 무국적 상태를 겪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전공하였고 대학 극단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파키스탄에 살고 있던 가족들과 지내면서 잠시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였다.

28세 되던 해인 1975년 소설 『그리머스 Grimus』(1975)로 문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1981)로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루슈디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그해 부커 상과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1993년에는 지난 25년간 부커 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에 선정되었다.

파키스탄의 정치 상황을 다룬 『부끄러움 Shame』(1983)을 내놓은 데 이어, 선과 악, 종교적 신념과 광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소설 『악마의 시 The Satanic Verses』(1988)로 휘트브레드 상을 수상하였다. 이 소설을 내놓은 뒤 살만 루시디는 이슬람 세계로부터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격렬한 비난을 받다가 마침내 1989년 이란 정부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기에 이른다. 영국 정부의 보호 아래에서 줄곧 숨어 지내던 살만 루시디는 1998년 호메이니가 사망하고 나서야 사면을 받을 수 있었다. 도피 중에도 살만 루시디의 창작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온갖 상상력이 가득한 『하룬과 이야기 바다 Haroun and the sea of stories』(1990)로 영국 작가 협회상을 받았으며, 향신료 무역업을 하는 인도의 한 집안 이야기 『무어의 마지막 한숨 The Moor's Last Sigh』(1995)로 다시 문단의 주목을 끌었다. 신화의 신비한 세계와 락앤롤의 현실적인 세계를 융합한 『그녀가 딛고 있는 땅 The Ground Beneath Her Feet』(1999)에 이어 『분노』(2001) 『피렌체의 여마법사』(2008) 등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2007년 봄부터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이자 수필가, 극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순교자이자 불합리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비판자이기도 했던 살만 루시디는 자신의 문학적 성취뿐만 아니라 문학을 둘러싼 논쟁에 있어서도 단연 돋보이는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이다. 첫 작품을 발표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받아 보지 않은 상이 없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두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살만 루시디가 학식이 깊고 대중문화에도 깊은 조예를 보이는 열정적인 작가의 화신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