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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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6/13
Pages/Weight/Size 153*224*22mm
ISBN 978895468673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고전문학
Description
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주요 등장인물

옥루몽 1

제1회 문창성군이 상제의 명을 받들어 달을 구경하고 관음보살이 부처의 힘에 의지해 꽃을 흩더라
제2회 허부인이 옥련봉에서 꿈을 꾸고 양공자가 압강정에서 시전을 던지더라
제3회 노파가 항주에서 청루에 대해 말하고 수재가 객관에서 홍랑을 만나더라
제4회 원앙 베개 위에서 운우의 정을 꿈꾸고 연로정 앞에서 버들가지를 꺾더라
제5회 경도희에서 탕자가 풍파를 일으키고 전당호에서 여러 기생이 떨어진 꽃을 슬퍼하더라
제6회 강남홍이 백운동에 몸을 의탁하고 양창곡이 자신전에서 책문을 올리더라
제7회 윤상서가 동상에서 좋은 사위를 맞이하고 양한림이 강주에서 선랑을 만나더라
제8회 벽성선이 오경에 옥피리를 불고 청루에서 십 년 지킨 붉은 점에 놀라더라
제9회 천자가 중매하여 황소저와 정혼하고 남만을 정벌하러 양원수가 출전하더라
제10회 흉악한 음모로 여종이 별당을 시끄럽게 하고 요사스러운 계교로 노파가 단약을 팔더라
제11회 양원수가 흑풍산에서 크게 승리하고 와룡선생이 반사곡에 나타나더라
제12회 골짜기를 잃은 나탁은 구원병을 요청하고 도사를 천거한 운룡은 산으로 돌아가더라

원문 옥루몽 1
Author
남영로,장효현
호는 담초(潭樵), 자는 임종(林宗)으로 경기도 용인 화곡에서 출생했다.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의 5대손으로, 그림에 능하여 『전고대방』(典故大方)이라는 조선 후기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젊은 시절 여러 차례 과거에 응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남영로는 부패한 과거제도에 환멸을 느껴 벼슬길을 단념하고, 화곡에 은거하여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를 깊이 공부하며 청빈한 삶으로 평생을 보냈다. 은거하는 동안 옥련자(玉蓮子)라는 필명으로 지은 『옥련몽』(玉蓮夢)을 더욱 발전시켜 당대 최고의 고전소설 『옥루몽』(玉樓夢)을 집필했다.
호는 담초(潭樵), 자는 임종(林宗)으로 경기도 용인 화곡에서 출생했다.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의 5대손으로, 그림에 능하여 『전고대방』(典故大方)이라는 조선 후기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젊은 시절 여러 차례 과거에 응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남영로는 부패한 과거제도에 환멸을 느껴 벼슬길을 단념하고, 화곡에 은거하여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를 깊이 공부하며 청빈한 삶으로 평생을 보냈다. 은거하는 동안 옥련자(玉蓮子)라는 필명으로 지은 『옥련몽』(玉蓮夢)을 더욱 발전시켜 당대 최고의 고전소설 『옥루몽』(玉樓夢)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