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성경주해』중 신, 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을 그 정수만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30권의 방대한 총서 시리즈이다. 이 총서는 현대 독자들이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활동한 교부들의 핵심 사상에 스스로 다가가 심취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마태오 복음서 1장부터 13장까지를 다루고 있는 방대한 양과 풍부한 설명이 실려 있어 교부들의 주해에 목마른 성도들에게 잔칫상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마태오 복음서는 성경 가운데서도 교부들이 가장 많은 주석을 남긴 책인데 최초의 마태오 복음서 주해는 3세기 중엽 오리게네스가 썼다. 그리고 서방 라틴어 문화권에서는 그 후 한 세기가 지나서야 푸아티에의 할라리우스가 처음 주해서를 썼다. 이때부터 마태오 복음서는 교부 주석가들이 가장 많이 즐겨 풀이하는 성경 본문이 되었으며 이 책에 실린 교부들의 저작 발췌문 대부분이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실로 한국 교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살펴볼 만한 책이다. 고대 교회가 어떻게 마태오 복음서를 해석했는지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교의 전형적인 성경 주석에 바탕을 두고 오늘날 위기에 빠진 설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이를 쇄신하는 데 이바지하고 또 고대 교회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알고 싶어하는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고대 그리스도교 저자들의 성경 해석을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교의 역사학, 성서학, 교의신학, 사목과 관련된 학문에 동기를 부여하고자 집필했다고 밝혔다.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약어
마태오 복음서 주해 서문
주해
부록: 마태오 복움서 1-13장에 인용된 고대 그리스도교 저술가와 문헌
교부 시대 저술가들의 시기/지역별 알람표
인용 저술가의 약전과 익명 작품 개요
원본 참고문헌
저자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