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연구 1 순수논리학의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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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8
Pages/Weight/Size 160*232*30mm
ISBN 9788937416347
Categories 인문 > 논리학
Description
심리주의적 논리학을 비판하고 순수논리학을 확립한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의 대표 저서 최초 번역 완간!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의 가장 유명한 대표 저작 『논리 연구』가 민음사에서 완간되었다. 이 저작은 1권 『순수논리학의 서론』, 2-1권 『현상학과 인식론 연구』, 『2-2권 인식에 대한 현상학적 해명의 기초』 등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생 후설 연구를 통해 후설 현상학의 실체를 구명해 온 이종훈 교수가 번역했다.

현상학은 객관적 실증과학을 극복할 새로운 방법론으로 간주되든 전통 철학의 심화된 형태로 간주되든, 다양한 ‘현상학 운동’으로 왕성하게 발전하면서 현대의 철학뿐 아니라 인문 · 사회과학과 문화예술 전반에 매우 깊은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쳐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현상학과 현상학자 관련 연구나 서적이 많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정작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을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는 미미해 후설현상학이 충분히 이해되지 못했다. 특히 후설현상학은 좀 더 독특한 배경과 원인 때문에 오랫동안 편견과 왜곡된 해석으로 뒤엉킨 매우 견고하고도 두꺼운 껍질에 에워싸여 있다.

그러므로 후설의 사상과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려면, 후설의 사상을 '기술적 현상학-선험적 현상학-생활세계 현상학', '정적 분석 대 발생적 분석' 이라는 단절된 도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근본적 오류임을 인식하고, 후설현상학의 슬로건인 “사태 그 자체로”처럼, 후설로 돌아가 후설과 더불어 철학, 즉 현상학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후설의 사상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철학서로서, 후설현상학의 참모습을 재정립하고 다양하게 발전시키는 길의 기초가 될 것이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이 책의 독서를 돕기 위해 1권의 도입부에 해제를 작성했으며, 책 말미에는 후설의 연보와 저술 목록을 실어 독자가 후설의 연구 방향과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다.
Contents
옮긴이 해제: 후설현상학 전체의 얼개인 심리학주의 비판과 지향적 분석
머리말
제2판의 머리말

들어가는 말
1 논리학에 대한 정의와 그 학설의 본질적 내용에 관한 논쟁
2 원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갱신할 필요성
3 쟁점. 선택해 나아갈 길

1절 규범적 분과 특히 실천적 분과로서의 논리학
4 개별학문들이 이론적으로 불완전한 점
5 형이상학과 학문이론을 통해 개별학문들을 이론적으로 보충하는 것
6 학문이론으로서 논리학의 가능성과 그 정당화
7 계속. 정초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특징
8 이러한 특징과 학문 및 학문이론의 가능성의 관계
9 학문의 방법적 처리방식. 일부는 정초, 일부는 정초를 위한 보조작업
10 학문이론의 문제로서 이론과 학문의 이념
11 규범적 분과로서, 기술학(技術學)으로서 논리학 또는 학문이론
12 이와 관련된 논리학의 정의

2절 규범적 분과의 기초로서 이론적 분과
13 논리학의 실천적 성격에 관한 논쟁
14 규범적 학문의 개념. 규범적 학문에 통일성을 주는 근본척도 또는 원리
15 규범적 분과와 기술학
16 규범적 분과의 기초인 이론적 분과

3절 심리학주의, 그 논증과 통상적 반증에 대한 견해
17 규범적 논리학의 본질적인 이론적 기초가 심리학에 있는지의 쟁점
18 심리학주의자의 논증
19 이에 대립된 측의 통상적 논증과 심리학주의의 응답
20 심리학주의자의 논증이 놓친 빈틈

4절 심리학주의의 경험론적 귀결
21 심리학주의자의 관점과 그 논박에서 두 가지 경험론적 귀결의 특징
22 고립되어 작동해 이성적 사유를 일으키는 추정적 자연법칙인 사유법칙
23 심리학주의의 세 번째 귀결과 그 논박
24 계속

5절 심리학주의의 논리적 근본법칙 해석
25 모순율에 대한 밀과 스펜서의 심리학주의적 해석
26 원리에 대한 밀의 심리학적 해석은 어떠한 법칙도 산출하지 않고 완전히 모호하고
학문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경험법칙을 산출한다
25와 26의 부록. 경험론의 몇 가지 원리적 결함
27 논리적 원리를 그 밖의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데 대한 유사한 반론. 기만의 원천인
애매함
28 사유의 자연법칙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 법칙을 논리적으로 규제하는 규범법칙으로
파악할 수 있을 모순율의 추정적 양면성
29 계속. 지그바르트의 학설

6절 심리학주의의 조명에서 삼단논법 추론. 추론공식과 화학공식
30 삼단논법의 명제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시도
31 추리공식과 화학공식

7절 회의적 상대주의인 심리학주의
32 이론 일반이 가능한 이념적 조건. 회의주의의 엄밀한 개념
33 형이상학적 의미에서 회의주의
34 상대주의의 개념과 그 특수한 형태
35 개인적 상대주의에 대한 비판
36 종적 상대주의와 특히 인간학주의에 대한 비판
37 일반적 논평. 확장된 의미에서의 상대주의라는 개념
38 그 모든 형식에서 심리학주의는 상대주의이다
39 지그바르트 논리학에서 인간학주의
40 에르트만 논리학에서 인간학주의

8절 심리학주의의 편견
41 첫 번째 편견
42 상세한 설명
43 관념론적 반론에 대한 검토. 그 결함과 정당한 의미
44 두 번째 편견
45 ‘순수수학도 심리학의 한 분과가 될 것이다’라는 데 대한 논박
46 순수수학과 유사하게 순수논리학의 탐구영역은 이념적 영역이다
47 논리적 근본개념에서 그리고 논리적 명제의 의미에서 입증하는 증명
48 결정적 차이
49 세 번째 편견. 명증성의 이론으로서 논리학
50 논리적 명제가 판단의 명증성의 이념적 조건에 관한 명제로 애매하게 변형됨.
그 결과로 생기는 명제는 심리학적 명제가 아니다
51 이러한 논쟁에서 결정적 문제

9절 사유경제의 원리와 논리학
52 들어가는 말
53 마흐-아베나리우스 원리의 목적론적 성격과 사유경제학의 학문적 의미
54 사유경제학의, 주로 순수연역적 방법학의 영역에서 정당화된 목적에 대한 상세한 설명.
순수연역적 방법학과 논리적 기술학의 관련
55 순수논리학과 인식론에서 사유경제학이 무의미함 그리고 사유경제학과 심리학의 관계
56 계속. 순수논리적인 것을 사유경제적으로 정초하는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10절 비판적 고찰의 결론
57 우리의 논리적 노력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오해에 대한 숙고
58 과거의 위대한 사상가 가운데 우선 칸트와의 연결점
59 헤르바르트 그리고 로체와의 연결점
60 라이프니츠와의 연결점
61 순수논리학의 이념을 인식비판으로 정당화하고 부분적으로는 실현할 독자적인 연구의
필요성
추가. 랑에와 볼차노를 참조

11절 순수논리학의 이념
62 학문의 통일성. 사물들의 연관과 진리들의 연관
63 계속. 이론의 통일성
64 학문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학문의 원리와 학문 이외의 원리. 추상적 학문과 구체적 학문 그리고 규범적 학문
65 학문 또는 이론 일반이 가능한 이념적 조건의 물음.
A. 현실적 인식과 관련된 물음
66 B. 인식의 내용과 관련된 물음
67 순수논리학의 과제. 첫째 과제: 순수의미의 범주, 순수대상적 범주 그리고 그 법칙적
결합을 고정시키는 것
68 둘째 과제: 이러한 범주들 속에 근거하는 법칙과 이론
69 셋째 과제: 가능한 이론들의 형식에 관한 이론 또는 순수 다양체이론
70 순수 다양체이론의 이념에 대한 설명
71 작업의 구분. 수학자의 작업수행과 철학자의 작업수행
72 순수논리학의 이념을 확장하는 것. 경험적 인식의 순수한 이론으로서 순수 개연성이론

후설 연보
후설의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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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에드문트 후설,이종훈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후설은 1859년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0세기 독일과 프랑스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현상학의 창시자로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와 더불어 현대사상의 원류라 할 수 있다. 1876년부터 1882년 사이에 라이프치히대학교와 베를린대학교에서 철학과 수학, 물리학 등을 공부했고, 1883년 변수계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84년 빈대학교에서 브렌타노 교수에게 철학강의를 듣고 기술심리학의 방법으로 수학을 정초하기 시작했다. 1887년 할레대학교에서 교수자격논문「수 개념에 관하여」가 통과되었으며 1901년까지 할레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했다. 1900년 제1주저인『논리연구』가 출간되어 당시 철학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확고한 지위도 얻었다. 많은 연구 서클의 결성으로 이어진 후설 현상학에 대한 관심은 곧『철학과 현상학적 탐구연보』의 간행으로 이어졌으며, 1913년 제2주저인『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제1권을 발표해 선험적 관념론의 체계를 형성했다. 1916년 신칸트학파의 거두 리케르트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정교수로 초빙되어 1928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재직했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와 나치의 권력장악은 유대인 후설에게 커다란 시련이었으나, 지칠 줄 모르는 연구활동으로 저술작업과 학문보급에 힘썼다.
주저로『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데카르트적 성찰』『시간의식』『제일철학 1·2』 등이 있다. 후설 현상학은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은 물론 가다머와 리쾨르의 해석학, 인가르덴의 미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마르쿠제와 하버마스 등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데리다, 푸코, 리오타르 등 탈현대 철학과 프루스트, 조이스, 울프 등의 모더니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