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역사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이 중 첫 번째 책으로 ‘역사를 이끈 왕과 신하들‘은 역사 속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왕조와 운명을 함께한 제왕과 관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대에서 조선까지 왕과 관료들 30여 명의 통치방식과 철학, 그리고 행적을 오늘의 시각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인물에 관한 설명이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사건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시대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보여주는 책이기 때문에 바쁜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익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 한국 고대사의 지도를 그리다
광개토대왕 │ 위대한 정복자, 중흥의 제왕
김춘추 │ 삼국통일의 기초를 다진 영웅
무왕 │ 백제의 중흥을 꿈꾼 서동설화의 주인공
허황옥 │ 신비에 싸인 가락국의 왕비
대조영 │ 발해를 건설한 고구려 유민
궁예 │ 신라의 후예로 미륵세력을 결합한 지배자
진훤 │ 백제의 화신인가, 한낱 졸부인가
왕건 │ 다양한 사상을 수용한 통일 군왕
2. 누가 성군이고 누가 폭군인가
세종 │ 어질고 재능이 많은 성군
광해군 │ 시대가 거부한 폭군 아닌 폭군
소현세자 │ 부왕의 미움을 받은 진보주의자
정조 │ 개혁정치를 실천한 성군
철종 │ 문벌정치에 희생된 비운의 왕
흥선대원군 │ 개혁을 앞세운 제왕 아닌 제왕
3. 충절과 변절의 갈림길
김방경 │ 항쟁과 굴종 사이를 오간 고려의 버팀목
정도전 │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디자인한 전략가
황희 │ 세종의 신임을 철저히 받았던 명재상
신숙주 │ 무엇이 충절이고 무엇이 변절인가
이목 │ 짧게 국게 산 곧은 선비
조광조 │ 나라를 뒤흔든 급진주의자의 외침
4. 정치가의 고민, 명분인가 실리인가
유운룡 │ 부기장부를 만든 행정의 달인
유성룡 │ 온건과 타협의 명재상
강홍립 │ 실리외교로 전쟁을 조율한 장수
이덕형 │ 조일전쟁의 일급외교관
김육 │ 대동법을 주창한 개혁 사상가
최명길 │ 나는 척화파도 주화파도 아니다
양득중 │ 시골선비, 영조를 만나다
박문수 │ 암행어사의 대표 브랜드
원경하 │ 영조의 조력자이자 정조의 스승
Author
이이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자 고전연구가 및 한문학자이다.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여수·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민중사·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타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후광학술상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등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역사학자이자 고전연구가 및 한문학자이다.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여수·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민중사·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타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후광학술상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