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충실』은 가톨릭 윤리신학 전반을 다룬 대작이다. 세 권으로 되어 있으며 이 책은 제1권으로서 기초윤리신학을 담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에 관한 신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에 중심을 둔 삶의 기초이론, 교회 내 윤리신학의 역사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한다.
Contents
서문
제1장 성경의 전망: 전체적 시각
I. 구약성경
1. 하느님의 말씀과 부르심
2. 참회와 구원으로의 부르심
3. 하느님의 부르심-선택과 약속
4. 하느님의 부르심-해방과 은약
5. 백성의 회개와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을 부르심
6. 왕들의 선택과 거부
7. 예언자들의 부르심과 응답
8. 야훼의 종
9. 은약과 율법
Ⅱ. 신약성경
1. 그리스도께서는 새 은약이시다
2. 대예언자 그리스도
3. 그리스도께서는 불과 성령으로 제자들에게 세례를 주신다
4. 그리스도께서는 계셨고, 와계시며, 오실 분이시다
5. 그리스도께서는 인간 역사에 육화하신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이시다
6.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이시다
7. 예수께서는 주님이시다
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정의요 평화이시다
9. 제자로 부르심
Ⅲ. 성경과 규범윤리
제2장 자유와 창조성에 비추어 본 윤리신학 약사
Ⅰ. 창조적 자유와 충실의 관점에서 살펴본 윤리신학사 연구의 기본 요소들
Ⅱ. 사도시대 교회의 창조적 충실
Ⅲ. 교부들
1. 초기 교부들
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3. 오리게네스
4. 성 바실리우스
5.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6. 성 암브로시우스
7. 성 아우구스티누스
Ⅳ. 반복의 시대
Ⅴ. 창조적 신학과 쇄신의 세기
1. 성 프란치스코와 성 도미니코의 축복
2. 성인 개혁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
3. 유명론의 영향
4. 토마스 아퀴나스의 정당성
Ⅵ. 가톨릭교회 윤리신학의 기원
1. 윤리신학의 새로운 목적과 환경
2. 성 알폰소
Ⅶ. 19세기에 일어난 윤리신학의 쇄신
1. 더욱 폭넓은 전통의 재흥
2. 세일러
3. 히르셔
4. 린전만
Ⅷ. 가톨릭교회의 위대한 개종자 2인: 교회일치의 관점
1. 뉴먼
2. 솔로비요프
Ⅸ. 결론: 창조적 신학을 위한 새로운 카이로스
제3장 책임과 함께하는 창조적 자유와 충실
Ⅰ. 중심개념, 윤리적 삶의 기본형태, 상징의 더 깊은 이해를 위하여
Ⅱ. 그리스도, 상징과 일치의 실재
Ⅲ. 성聖과 선善: 응답과 책임
1. 신앙적 응답과 순종으로서의 종교
2. 그리스도교 고유의 관점에서 본 책임
Ⅳ. 창조적 자유를 통한 책임
1. 해방자 그리스도께 대한 그리스도를 통한 응답
2. 비창조적 자유
3. 창조적 통교성
4. 우리가 가진 에너지의 창조성
5. 죄스러운 세상에서 구원하는 응답
6. 성령의 선물인 창조적 자유
Ⅴ. 창조적 충실을 통한 책임
1. 은약에 대한 투신
2. 자유에 대한 충실성
3. 목표지향적 계명을 향한 투신
Ⅵ. 창조적 공동책임
1. 방어의 윤리에서 은약의 윤리로
2. 공동인간성
3. 공동체와 사회에서의 자유
4. 교회의 자아인식 모델들
5. 근본적 일신론
6. 집단적 죄?
Ⅶ. 주도동기와 기본규범
1. 기본규범
2. 관계적, 구원적 접근
3. 의무론과 목적론의 일부 유형 선택
4. 대화를 위한 기본규칙
Ⅷ. 책임성 있는 창조적 인간
1. 그리스도 안의 새 인간
2. 인격의 전체성
3. 사람의 영-근본자세
4. 인간의 마음
5. 목적지향의 인간
6. 주도동기와 특정 동기들
Ⅸ. 역사성과 창조적 책임
1. 역사에 대한 용기 있는 긍정
2. 감사로 충만한 기억
3.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4. 이 순간의 선물
Ⅹ.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한 책임
제4장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에 의해, 자유를 향하여 창조되고 재창조된 사람들
Ⅰ. 자유의, 자유를 위한 사건인 창조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2. 원초적 선물과 자유의 무게
Ⅱ. 그리스도, 아버지 하느님의 자유로운 선물
1. 그리스도 안의 자유가 지닌 삼위일체적 면모
2. 대예언자 예수
3. 예수께서는 새 은약이시다
4. 하느님 나라의 육화
5. 십자가상 예수의 자유
6. 신앙은 아버지의 자유로운 선물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Ⅲ. 노예 상태에서 그리스도를 통한 자유로
1. 장물 같은 자유, 선물로서의 자유
2. 거짓으로부터 참된 삶의 자유로
3. 율법의 예속에서 성령의 법으로
4. 죄악의 연대성에서 구원의 연대성으로
5. 원수의 노예 상태에서 사랑의 나라로
6. 불안에서의 자유, 신뢰를 향한 자유
7. 태만에서 해방됨, 책임감을 향한 해방
8. 권력욕에서의 해방, 구원의 봉사를 위한 해방
9. 죽음의 속박에서의 자유, 참 생명을 향한 자유
Ⅳ.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1. 하느님 자녀들의 자유
2. 성령 안에서의 자유와 선교에 대한 개방성
3. 성령과 ‘육화된’ 이기심 사이의 싸움
Ⅴ. 육화된 자유
1. 육화 신비의 빛 안에서
2.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구조
3. 자유와 교육
Ⅵ. 창조적 자유와 충실의 육화인 교회
제5장 근본선택
Ⅰ. 전통적 연구와 새로운 연구의 종합
Ⅱ. 행동과학과 철학의 기여
1. 에릭슨의 생애주기
2. 슈프랑거의 근본선택과 인간 유형
3. 키르케고르의 「삶의 길의 단계들」
4. 매슬로와 프랭클의 기여
Ⅲ. 기본자유와 기본지식
Ⅳ. 인간의 마음
Ⅴ. 근본선택과 삶의 중요 결정들
Ⅵ. 근본선택을 근본태도 안에 육화시키기
1. 행위, 덕행, 삶의 모습
2. 인간적 덕행
3. 신앙과 삶의 통합
4. 덕행의 찬양
Ⅶ. 근본선택과 종말론적 덕행
1. 감사와 겸손
2. 희망의 창조성
3. 깨어있음
4. 평온과 기쁨
Ⅷ. 실패한 근본선택들
1. 개인주의, ‘네 영혼을 구하라’
2. 근본선택에 대한 오해
3. 자유와 충실에 대한 허상의 선택
Ⅸ. 하느님과 선을 거스르는 근본선택
1. 사죄와 중죄
2. 하느님과의 친밀을 점진적으로, 또는 빠르게 상실함
3. 작은 질료가 사죄의 기회가 될 수 있는가?
4. 나약으로 범한 죄가 근본선택에 영향을 끼치는가?
Ⅹ. 근본선택에 비추어 본 회개
1. 기본적 회개와 의화
2. 지속적 회개
3. 은총의 상태에 대한 체험 또는 지식
제6장 양심: 창조적 충실과 자유의 성소
Ⅰ. 양심과 추종
1. 함께 알기와 서로를 위해 자유로운 존재 되기
2. 양심에 대한 성경의 비전
Ⅱ. 인간학적·신학적 고찰
1. 양심의 작용과 지속적 자질
2. 양심에 대한 불완전한 이론들
3. 양심의 전체적 이해
4. 전체성과 오류적 양심
5. 혼미한 양심
Ⅲ. 발달심리학과 양심의 단계
Ⅳ. 고유한 그리스도적 의미의 양심
1. 그리스도 안에서-신앙의 법 아래에서
2.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로마 6,14)
3. 희망으로 충만하여
4. 깨어있음과 현명
5. 식별, 비판의 덕
Ⅴ. 죄와 육체적, 정신적 건강
1. 윤리이론으로의 도피와 보환세심
2. 강력한 어둠의 힘
3. 죄-기쁨, 평화, 힘의 상실
4. 존엄성의 상실
5. 자유의 상실
6. 자유와 건강을 거스르는 죄의 목록
Ⅵ. 참회와 양심의 통합성 회복
Ⅶ. 양심의 통교성
1. 의미
2. 바오로 서간에 나타난 양심의 통교성
3. 인간적, 그리스도적 전망에서 본 종교 자유
Ⅷ. 교회 권위와 양심의 통교성
Ⅸ. 개연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
1. 신·구의 조화
2. 개연론의 사회적 맥락
3. 견실한 개연론의 관심과 성 알폰소
4. 윤리적 위험성을 감수하기 위한 현명의 규칙들
Ⅹ. 혼란한 양심, 세심
제7장 전통, 법, 규범, 상황
Ⅰ. 자유와 전통
1. 그리스도와 전통
2. 전통과 관습에 대한 신학적 고찰
Ⅱ. 유다법과 전통에 맞선 이방인의 사도
Ⅲ. 그리스도의 법에서 본 자연법
1. 구원의 지식과 통제의 지식
2. 인간 본성과 자연법
3. 자연법과 인간의 역사성
4. 자연법의 영속성
5. 자연법과 계시
6. 성경에서 본 그리스도의 법 이해
Ⅳ. 규범윤리
1. 규범으로서의 창조적 충실과 자유
2. 규범을 위한 의무론적, 목적론적 기준들
3. ‘불가능한 윤리적 이상’
4. 규칙을 넘어서
5. 현대교회 안의 규범과 자유 사이의 긴장
6. 교회일치 대화 중 법과 규범의 사용
7. 규범과 정황
8. 절대규범
9. 갈등과 타협
Ⅴ. 은약윤리와 인정법
1. 윤리가 법제화될 수 있는가?
2. 시민의 공동 책임과 복종 3. 은약윤리와 교회법
제8장 죄와 회개
Ⅰ. 죄에 대한 논의
1. 죄스런 죄론
2. 회개의 복음과 죄악
3. 유혹
4. 죄의 벌
Ⅱ. 죄와 죄들
1. 죄들의 목록
2. 죄의 종류
3. 죄의 횟수
4. 불이행의 죄와 행함의 죄
5. 마음의 죄와 행위의 죄
Ⅲ. 사죄와 소죄
1. 모든 중죄는 다 사죄인가?
2. 성경에서 본 죄의 등급
3. 신학적 고찰
4. 공의회 이전의 교리서들
5. 전적인 사죄
6. 육 계명을 거스른 죄는 모두 사죄인가?
Ⅳ. 인정법 위반에도 사죄의 벌을 부과할 수 있는가?
1. 양심의 보조책으로서의 권위
2. 양심 일탈의 위험
3. 해결책
4. 몇 가지 고전적 예들
Ⅴ. 육화된 ‘회개의 복음’
1. 회개의 원성사이신 그리스도
2. 대예언자 그리스도와 일탈로부터의 해방
3. 한 분 화해자이신 그리스도
4. “당신 성령께서 오시어 우리를 정화해 주소서”
5. 죄의 연대성에서 해방하시는 그리스도
Ⅵ. 회개의 성사들
1. 회개의 큰 성사인 교회
2. 회개의 성사들
Ⅶ. 회개자가 해야 할 몫
1. 통회
2. 참 통회의 본질적 요소인 정개
3. 죄의 고백-하느님의 자비하심을 찬양함
4. 창의적, 자발적 보속
결론적 종합: 자유, 충실, 하느님 공경
Ⅰ. 자유와 하느님 공경
1. 당신의 영광을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응답
2. 사랑의 응답
Ⅱ. ‘우리는 은총과 진리로 가득 찬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Ⅲ. 성령과 진리 안에서 하느님을 공경함
Ⅳ. 거룩함의 우위성
Ⅴ. 하느님 공경의 특전적 표지인 성사들
역자 후기 베른하르트 헤링, 자유와 충실
Author
베른하르트 헤링,소병욱
1933년 구속주회에 입회하여 1939년 사제품을 받았다. 1949년부터 로마의 알퐁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989년까지 40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8년 7월 3일 선종했다. 주요 저서인『그리스도의 법』,『의료윤리』 등을 비롯하여 총 100여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1,000여 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스도의 법』은 요한 23세 교황이 전 세계의 주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현대 윤리 신학의 창시자로 불릴 만큼 현대 윤리신학계의 큰 인물로서 매우 위대한 족적을 남긴 헤링 신부의 윤리신학은 ‘그리스도를 통한 쇄신과 개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헤링 신부의 사상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활력을 불러일으켰으며 우리 시대의 사상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헤링 신부는 신학적인 업적 이외에도 영성적인 삶의 자세로도 유명했다. 그는 그의 삶에서 만난 특별한 장애와 시련들을 하느님의 섭리에 따르는 기회로 승화시킨 체험을 담은 그의 자서전 『Free and Faithful: My Life in the Catholic Church』 에서 성령과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영성적인 생활로 안내했다.
1933년 구속주회에 입회하여 1939년 사제품을 받았다. 1949년부터 로마의 알퐁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989년까지 40년 동안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8년 7월 3일 선종했다. 주요 저서인『그리스도의 법』,『의료윤리』 등을 비롯하여 총 100여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1,000여 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스도의 법』은 요한 23세 교황이 전 세계의 주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현대 윤리 신학의 창시자로 불릴 만큼 현대 윤리신학계의 큰 인물로서 매우 위대한 족적을 남긴 헤링 신부의 윤리신학은 ‘그리스도를 통한 쇄신과 개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헤링 신부의 사상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활력을 불러일으켰으며 우리 시대의 사상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헤링 신부는 신학적인 업적 이외에도 영성적인 삶의 자세로도 유명했다. 그는 그의 삶에서 만난 특별한 장애와 시련들을 하느님의 섭리에 따르는 기회로 승화시킨 체험을 담은 그의 자서전 『Free and Faithful: My Life in the Catholic Church』 에서 성령과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보여주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영성적인 생활로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