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자』를 펼치는 순간, 우리는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온 중국이 혹독한 시련에 빠졌던 전쟁 시대로 돌아가게 된다.”
- 배우 근동
저자 장용의 한국어판 서문과 등장인물 소개,
배우 근동(명루 역)의 추천사 수록!
1930년대 중국, 일제에 대항하여 국민당과 공산당의 저항이 거세던 실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항일 투쟁에 몸담았던 명씨그룹의 삼남매 명경, 명루, 명대와 비서 아성이 서로 속고 속여야만 했던 시대적 아픔을 담았다.
상해의 부호 명씨그룹의 막내 명대는 대학 진학을 위해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국민당 간부 왕천풍과 조우한다. 명대의 뛰어난 자질을 한눈에 알아본 왕천풍은 그대로 명대를 납치해 자신의 뒤를 이을 비밀첩보요원 '독전갈'로 훈련시킨다. 한편 명씨그룹의 회장인 맏딸 명경은 중공 지하당에 몰래 자금을 지원하며 '붉은 혁명가'라는 위험한 의심을 사고 있고, 명대의 큰형 명루는 파리에서 돌아와 왕위 정부의 재무부 장관으로 위장 취임한다. '독사'라는 코드명으로 활동 중인 명루는 동생이 '독벌' 왕천풍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구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한때 연인 사이였으나 지금은 피비린내 나는 일제의 앞잡이가 된 왕만춘에게 접근할 계략을 꾸미는데…….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는 시대의 혼돈 속에서 명씨 삼남매는 각기 신분을 감춘 채 궁극적 목표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일 투쟁에 모든 것을 투신한다.
Author
장용,양성희
성도시천극장(청두시촨극장) 국가2급 시나리오 작가. 제9회 전군합동공연 1등상, 제2회 노사 청년연극문학상 입상, 중국 월극예술제 xm각본 은상, 절강성(저장성) 제10회 연극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일촉즉발』, 32부작 TV 드라마 [일촉즉발], 오페라 [영원한 전파](공동 작품), 첩보연극[여명12교] 등이 있다.
성도시천극장(청두시촨극장) 국가2급 시나리오 작가. 제9회 전군합동공연 1등상, 제2회 노사 청년연극문학상 입상, 중국 월극예술제 xm각본 은상, 절강성(저장성) 제10회 연극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일촉즉발』, 32부작 TV 드라마 [일촉즉발], 오페라 [영원한 전파](공동 작품), 첩보연극[여명12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