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우행(愚行)을 막기 위해, 명부의 사자 엠마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명계를 넘어 등장한다! 시대를 뛰어넘고 공간을 초월하여, 선과 악, 노(老)와 약(若)을 막론하고 끊이지 않는 업을 심판하기 위해 소녀는 명부(冥府)에서 나타난다. 죽은 딸을 소생시키기 위해 처녀의 내장을 모으는 엄마, 야마챠 공주를 소홀히 하는 이웃나라를 허락할 수 없는 오니마사,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사람을 죽인 카구야 공주.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살인이라는 죄를 저지른 인간은 엠마의 손으로부터 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