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득이는 재치와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현대 사회를 꼬집는 본격 풍자 개그!
울면지는 거다. 굳세어라 슈메르!!
2002년 지구에 외계 비행선이 착륙하고, 인류는 외계인과 역사적인 첫 대면을 가진다.
그러나, 지구보다 무려 20년이나 늦은 것으로 판명된 문명수준 탓에 OUT OF 안중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비운의 외계인, 슈메르성인.
그 가운데 ‘문명친선대사’의 사명을 띠고 지구로 파견된 한 슈메르성인이 있었으니….
‘슈메르’라는 성의 없는 이름으로 불리며 허름한 아파트에서 지내고, 툭 하면 경찰서에 드나들고,
인간에게 치여 온갖 박해(?)를 받으면 서도 그가 이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하루하루 견뎌나가는 것은
오직 가족과 고향별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