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1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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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080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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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3/01/3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0804234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Description
손자의 병학兵學을 실전에 응용하여 쓴 소설《초한지》는 역발산 기개세의 괴장 항우와 인후관용한 덕장 유방과의 치열한 전쟁사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내용을 보다 더 근원적이고 다채롭게 꾸며 나가기 위해 초한시대의 전쟁사에 앞서 천하를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았던 진시황제(B.C. 259∼210)의 흥망사부터 다루고 있다. 말하자면 진시황제의 통일천하와 한고조의 통일천하, 즉 두 개의 통일천하를 한데 묶어 놓은 것이 소설 《초한지》라 할 수 있다.
불륜의 사생아로 태어난 소년 정政이 생부인 여불위까지 죽여 가면서 인류 역사상 미증유의 웅대한 통일 전제국가를 이루어 가는 과정과 곳곳에 별궁으로 꾸며졌던 아방궁의 실체, 그러한 거대 국가인 진秦이 불과 10년 만에 붕괴되고 말았던 역사의 흐름 등을 이 소설을 통해 읽을 수 있다. 또한 항우와 유방의 인간 경영의 비책과 풍운 중첩하고 파란 만장한 흥망 성쇠의 역사를 바탕으로 인간사의 철리를 꿰뚫어 볼 수 있다.
Contents
작가의 말

1. 사람 장사
2. 진 왕손 자초
3. 화양 부인
4. 가공할 미인계
5. 탈출 오천리
6. 좌절된 웅지
7. 장양왕 등극
8. 평원군과 모수
9. 신릉군의 경우
10. 여불위의 고민
11. 소년 왕의 진노
12. 5국 동맹
13. 간부 노애
14. 법치주의자 이사
15. 인과응보
16. 한.조의 멸망
17. 자객 형가
18. 연 위의 멸망
19. 노장의 지략
20. 진의 통일
21. 진시황제
22. 장생불로초
23. 진 멸망의 예언
24. 별궁 시녀 상아
25. 분서갱유
26. 불길한 조짐
27. 장량과 황석공
28. 환관 조고
29. 지방 순행
30. 운석의 명문
31. 가엾은 여인들
32. 죽음의 대결
33. 무서운 음모
Author
정비석
부담없는 문장으로 관능미를 곁들인 남녀간의 갈등, 소박하고 낭만적인 인도주의의 세계를 그려나간 작가이다. 1911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본명은 서죽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창작에 정진하였다. 처음에는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해 19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으며 1937년 단편 <성황당城隍堂>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주목을 끌었던 『자유부인』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부 계층에 풍미하고 있던 퇴폐적 서구 사조를 묘사함으로써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에도 계속해서 장편 『여성의 적』(1960), 『인간 실격』(1962), 『산호의 문』(1962), 여인백경』(1962), 『욕망해협』(1963), 『에덴은 아직도 멀다』(1964), 『노변정담』(1965~1969) 등을 연재,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현대물보다는 주로 역사물이나 중국 고전을 새롭게 고쳐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1981년 장편『손자병법孫子兵法』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4권 발행)하였으며 1983년 장편『초한지楚漢誌』를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5권 발행)하였다. 1988년 장편『소설 김삿갓』 발행 (5권)하였으며 1991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작가는 생전에 33종 66권의 저서를 남겼다.
부담없는 문장으로 관능미를 곁들인 남녀간의 갈등, 소박하고 낭만적인 인도주의의 세계를 그려나간 작가이다. 1911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본명은 서죽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창작에 정진하였다. 처음에는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해 19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으며 1937년 단편 <성황당城隍堂>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주목을 끌었던 『자유부인』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부 계층에 풍미하고 있던 퇴폐적 서구 사조를 묘사함으로써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에도 계속해서 장편 『여성의 적』(1960), 『인간 실격』(1962), 『산호의 문』(1962), 여인백경』(1962), 『욕망해협』(1963), 『에덴은 아직도 멀다』(1964), 『노변정담』(1965~1969) 등을 연재,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현대물보다는 주로 역사물이나 중국 고전을 새롭게 고쳐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1981년 장편『손자병법孫子兵法』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4권 발행)하였으며 1983년 장편『초한지楚漢誌』를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5권 발행)하였다. 1988년 장편『소설 김삿갓』 발행 (5권)하였으며 1991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작가는 생전에 33종 66권의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