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중요한 진언은 옴 마니 반메 훔이다
2권 1책. 목판본. 진언집은 5종이 전하고 있는데 모두 권두에 〈훈몽자회 訓蒙字會〉와 실담장悉曇章을 실어 범자의 발음법을 한글로 쓰고 있다. 〈수구다라니경 隨求陀羅尼經〉·〈결수문 結手文〉·〈지반문 志盤文〉·〈자기문 仔夔文〉·〈점안문 點眼文〉·〈정본능엄주 正本楞嚴呪〉·〈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佛頂心觀世音菩薩?陀羅尼〉·〈약왕보살다라니 藥王菩薩陀羅尼〉·〈용시보살다라니 勇施菩薩陀羅尼〉·〈제경진언 諸經眞言〉 등을 차례로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밀교가 우리 나라 불교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또한, 한글 자모의 용법을 설명한 언본과 범자를 한글로 설명한 실담장은 국어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