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칸 속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냄비에서 한 국자 듬뿍 국물을 떠올리면 절로 몸이 부르르 떨리며 따끈한 온기가 위를 쓸고 내려간다.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채소를 한입 가득 물고 그날 있었던 힘든 일, 즐거운 일을 함께 꼭꼭 씹어 음미한다. 독자들이 댓글로 아우성친다. “작가님, 대체 왜 지금까지 음식 만화 안 하셨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음식 만화는 없었다! 반려동물들과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만화 『노곤하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끼 작가가 이번에는 음식을 한아름 품에 안고 돌아왔다. 호박전, 고기국수, 냉라면, 카레, 김밥… 특별한 미식 체험이 아니다. 누구나,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일상 속 음식과 그에 얽힌 추억을 버무려 든든한 한 상을 뚝딱 차려내는 솜씨는 여전히 탁월하고, 동시대의 감수성을 포착하는 시선은 여전히 기민하다. 거기에 음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더해지니, 더없이 따뜻하고 즐거운 작품이 탄생했다.
단행본에서만 만나는 특별부록!
단행본에서는 칸과 컷의 연출을 살려 웹 연재와는 또 다른 종이 만화만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표면의 윤기부터 질감까지 눈앞에 있는 것처럼 고스란히 재현해, 매화 독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던 요리들을 지면으로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홍끼가 소개하는 ‘길거리 음식’ 특집, ‘전통 간식’ ㅌ그집 ‘연말 케이크’ 특집 등 웹툰 연재분에는 없었던 특별부록이 각 권에 수록되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
『노곤하개』 작가. 2013년 유기동물 보호 카페를 통해 재구, 홍구와 만나면서 반려견과 삶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장부터 내려앉는 초보 집사였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어엿한 프로 집사로 거듭났다.
여러 마리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다 좋은 집사를 찾아 주었고, 꾸준히 관련 단체에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줍줍이, 욘두, 매미 등 고양이들과도 함께 살고 있으며 그들과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노곤하개』 시리즈를 출간했다.
『노곤하개』 작가. 2013년 유기동물 보호 카페를 통해 재구, 홍구와 만나면서 반려견과 삶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심장부터 내려앉는 초보 집사였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어엿한 프로 집사로 거듭났다.
여러 마리의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다 좋은 집사를 찾아 주었고, 꾸준히 관련 단체에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줍줍이, 욘두, 매미 등 고양이들과도 함께 살고 있으며 그들과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은 『노곤하개』 시리즈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