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동훈에게는 변함없이 일상의 위기가 찾아온다.
농담을 모르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소년'용병 얀과 함께 살게 된데다
자기를 좋아한다며 고백을 당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소동의 배후에는 BL 파벌의 확장을 꾀하는 BL 동인녀 안젤리나가 있다!
한동훈과 얀이 뜨거운 화제가 되자 안젤리나의 앙숙인 펠리시아가
위협을 느끼고 백합 동인녀의 혼을 불태우며 BL 파벌 타도를 외친다.
혼전을 거듭하는 진영 간의 서브컬처 전쟁(!)에 휘말린 두 사람의 앞날은?
그리고 한동훈은 얀의 숨겨진 진실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