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의 지평을 넓히는 시민 비평의 장
제18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집
좋은 비평문은 방송 제작자들이 미처 보지 못한 프로그램의 단면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는 균형 잡힌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좋은 비평문은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방송 제작에 기여하며 똑똑한 식견을 가진 방송 소비자를 만든다. 시민의 비평문을 통해 건강한 방송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방송문화진흥회가 주최한,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 책은 응모된 글 중 다층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과 입선작 40편을 엮은 ‘비평상 수상집’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에서부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방송 비평문에서 그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숨겨진 담론을 면밀히 분석한 비평문들은 시청자와 제작진의 연결고리가 되어 한국 방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Contents
최우수작
TV도 ‘도끼’다곽영신
세상을 깨우는 놀이판 한마당, KBS 대기획 [시대의 작창, 판소리]
우수작
신데렐라의 세계 이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양성현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하여
쿡방과 요리 문화, 그 한계와 가능성권택경
JTBC [냉장고를 부탁해], O’live [올리브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김현정
tvN 목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즌 2
뭘 좀 아는 ‘척’하는 어른들의 코미디박재영
tvN [SNL 코리아]
가작
90년대라는 꿈의 왕국과 새로운 문화적 공동체의 탄생윤광은
MBC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