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Change 노사관계의 미래

$28.75
SKU
9791185272870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12/11 - Tue 12/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ue 12/1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3/08
Pages/Weight/Size 175*240*20mm
ISBN 9791185272870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영
Description
김&장법률사무소 최고 전문가 3인이 제언하는
노사관계의 미래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투쟁의 역사와 함께했다. 전국 방방곡곡 노동자의 ‘총파업’ 깃발이 휘날리고, 투쟁가와 최루탄, 화염병이 거리를 메웠다. 하지만 지난한 싸움이 항상 극적 타결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순탄하고 원만한 협상 테이블을 바랐지만, 그 바람은 번번이 좌절되기 일쑤였다. 장기간의 파업은 근로손실로 이어지고, 그를 감내하는 것도 고스란히 노동자와 기업의 몫이었다.

이제 변화의 시대다. 영원할 것 같던 글로벌 기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구석진 방에서 시작한 대학생 몇 명의 아이디어가 세계적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기업 기준의 척도인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의 변화만 봐도 그 변화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2009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총 40개였다. 이 중 IT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생명공학 계열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집단은 전무했다. 그러나 불과 12년이 지난 2021년에 그 목록은 새로운 기업들로 채워졌다. IT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 네이버, 넥슨, 넷마블 및 생명공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트리온 등이다. MZ세대는 산업 전반에 걸쳐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세대교체라는 격변기에도 노사관계만은 답보 상태다. ‘투쟁’, ‘올해도 파업’, ‘여전한 입장 차’, ‘극심한 대립’. 분야를 막론하고 노사갈등의 꼬리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거리를 가득 메운 무력 투쟁은 법적 쟁송으로 그 방식이 다소 변하긴 했지만 대립적 노사관계의 틀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런 관계 하에서 힘을 통한 투쟁, 혹은 법정에서의 싸움과 대응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되었고, 대부분의 경우 분배를 위한 이익이 축소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과연, 무력투쟁과 법적 쟁송만이 능사일까? 후진적 노사관계를 타파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노사관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일본과 독일 자동차산업의 사례를 토대로 임금구조 형성부터 단체교섭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분석했다.
Contents
I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노사관계 변화의 필요성
1. 경제환경 변화와 노사관계 14
1) 기술발전과 다양한 근로자 집단의 등장 19
2)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노동의 확산 22
3)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일자리 소멸과 노사관계 25
4)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노사관계 33
5) ESG의 부상과 경영 방식 변화의 필요성 39
6) 사회구조의 변화와 노사관계 41
2.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52
1) 우리나라의 노사분규 현황 53
2) 노사분규의 국제비교 62
3) 임금결정으로 살펴본 노사관계 65
4) 노사관계 선순환의 필요성 66

II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 변화
1.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하락 72
2.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의 환경 79
1) 디지털화와 자동차산업 일자리 79
2) 탄소중립과 전기차로의 전환 82
3) 자동차산업 생산방식 변화에 의한 인력구조 변화 83

III 일본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
1. 한국과 일본 자동차산업의 임금 수준 91
1) 한국과 일본 자동차산업 임금 수준 비교 91
2) 한국과 일본 완성차 업체의 임금 수준 비교 97
3) 국내 타 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임금 수준 비교 101
4) 한·일간 생계비 비교 109
5) 소결 112
2. 역사적 측면에서 본 일본의 노사관계와 임금결정구조115
1) 전후 일본경제 구조조정의 의미 115
2) 구조조정 시기 정부의 역할 119
3) 전후 도요타자동차의 구조조정 121
4) 장기 안정성과 임금구조 124
5) 도요타자동차의 일시금 129
6) 인포멀(Informal) 조직에 의한 노사관계 안정화 136
7) 소결 140

IV 독일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
1. 한국과 독일 자동차산업의 임금과 생산성 145
1)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임금 수준 145
2)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성과 임금 간 연동 148
3) 독일 자동차산업의 임금 150
4) 소결 153
2. 독일의 임금 체계 155
1) 독일의 임금 체계 변천 과정 155
2) 독일의 임금 구성항목 161
3) 임금체계 변화와 임금교섭 170
3. 독일의 임금결정 구조와 법체계 174
1) 독일 임금 결정의 법제도적 구조 174
2) 산별교섭체계와 국가 중립주의 원칙 174
3) 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한 쟁의행위 법제도 체계 176
4) 임금 등 근로조건 결정 구조의 이중적 체계 179
5) 산별 협약의 탈중앙화를 통한 사업장 협약의 확대 182
4. 독일의 노사관계 구조 183
1) 독일 경영조직법 상 근로자대표조직체로서 ‘종업원평의회제도’ 183
2) 단체교섭의 주체 및 세부 과정 200

V. 노사관계 선순환 구축에 대한 시사점
1. 일본 노사관계 선순환의 시사점 220
1) 일본 노사관계 선순환의 배경 220
2) 선순환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 225
2. 독일 노사관계 선순환의 시사점 230
1) 독일 노사관계 선순환의 배경 230
2)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산별교섭 방안 232
3) 독일 임금결정구조와 노사관계 선순환 구축 방안 238
3. 노사관계 선순환을 위한 제안 241
1) 사회·경제 환경 및 노사관계 쟁점의 변화 241
2) 효율적 노사관계 구축을 저해하는 법·제도 243
3) 노사관계 선순환 구축을 위한 4가지 제안 247
4. 마치며 254

참고문헌 260
Author
서덕일,변양규,우광호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와 하버드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뉴욕주 변호사.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실을 거쳐 현재 김&장법률사무소에서 글로벌 기업의 노사관계, HR제도, Compliance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고용과 공정거래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며, 한국 노사관계의 실제와 이론, 현장과 제도, 관행과 법률의 간극을 좁혀 나가기 위해 늘 고민한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와 하버드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미국 뉴욕주 변호사.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실을 거쳐 현재 김&장법률사무소에서 글로벌 기업의 노사관계, HR제도, Compliance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고용과 공정거래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며, 한국 노사관계의 실제와 이론, 현장과 제도, 관행과 법률의 간극을 좁혀 나가기 위해 늘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