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변화가 엄습하고 있다.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기업들은 너도나도 ‘혁신’을 선언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에 밀려 일자리의 위협을 받는 개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처럼 다가오는 변화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위기감을 주고 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하디흔한, 단순한 운송 도구인 컨테이너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세계 경제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컨테이너 박스로 인해 세계 경제의 지형이 바뀌자 항구의 부두노동자들은 가장 먼저 투쟁에 나섰다.
박스와 관련된 기계화를 둘러싼 사람들의 일자리 경쟁과 기업·시장의 변화, 그리고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혁신이 세상에 영향을 주는 과정을 생생하게 읽어갈 수 있다. 또한 이미 눈앞에 다가온 엄청난 혁신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 볼 것이다. 『더 박스』는 컨테이너의 도입이 물류시장의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본 최초의 책이다.
Contents
『더 박스』에 쏟아진 찬사
한국어판 서문 밋밋한 박스가 한국 경제의 변화를 부르다
서문 컨테이너라는, 아무도 몰랐던 세계화의 시작점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컨테이너의 재발견을 도와준 사람들
1장 금속 상자가 만든 세상
2장 정체된 부두
3장 트럭운송업자 말콤 맥린
4장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
5장 뉴욕항에서 벌어진 전쟁
6장 노동조합의 투쟁
7장 세계화를 연 표준 설정
8장 컨테이너 시대가 열리다
9장 베트남전쟁
10장 폭풍 속의 항구들
11장 호황에서 불황으로
12장 규모를 키워라
13장 선적인의 복수
14장 저스트 인 타임
15장 부가가치 창출
저자 주
참고문헌
역자 후기『더 박스』가 이야기하는 현실과 미래
Author
마크 레빈슨,이경식
경제학자 겸 저널리스트이며, 안티오크대학교, 조지아주립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스위크」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 선임기자, 「이코노미스트」 금융 및 경제학 담당 편집자, 「저널 오브 커머스」 편집장을 역임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등 저명한 저널에 경영 전략, 경제학, 경제사에 관한 글을 기고해 격찬을 받았다. 한국에서 국제무역을 주제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기도 했다. 경제학 및 금융 분야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자유시장을 넘어Beyond Free Markets』(1988), 『로널드 레이건 이후After Reagan』(공저, 1988), 『이코노미스트 가이드: 금융시장The Economist Guide to Financial Markets』(1999/2006) 등이 있다.
경제학자 겸 저널리스트이며, 안티오크대학교, 조지아주립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뉴스위크」 경제 및 비즈니스 분야 선임기자, 「이코노미스트」 금융 및 경제학 담당 편집자, 「저널 오브 커머스」 편집장을 역임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 등 저명한 저널에 경영 전략, 경제학, 경제사에 관한 글을 기고해 격찬을 받았다. 한국에서 국제무역을 주제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기도 했다. 경제학 및 금융 분야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자유시장을 넘어Beyond Free Markets』(1988), 『로널드 레이건 이후After Reagan』(공저, 1988), 『이코노미스트 가이드: 금융시장The Economist Guide to Financial Markets』(1999/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