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업으로 삼은 이들의 집과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집은 단지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이 아니다. 그곳에 사는 이의 라이프 스타일, 취향, 그리고 삶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낡고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사람, 도심 속에서도 항상 자연을 그리워하고 또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 자유분방하고 격식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의 집은, 제각각 다르다. 또한 달라야 자연스럽다. 책에 나오는 이들은 인테리어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서로 다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다른 집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을 모아 창틀, 선반, 책상 위 곳곳에 전시하듯 꾸민 아티스틱한 집도 있고, 꼭 필요한 제작 가구와 평소 좋아하는 디자인 컬렉션 몇 가지로 심플하게 꾸민 집도 있으며, 아이를 위해 집안 곳곳을 책으로 인테리어하고, 방문도 컬러풀하게 색칠해 다이내믹하게 스타일링한 패밀리라이프형 집, 작은 주방도구 하나부터 가구와 침구까지 모든 살림을 ‘블랙’으로 맞춘 정갈한 집, 침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터서 하나로 연결된 듯한 개방감을 살린 로프트형 집도 있다. 책은 여러 집들이 얼마나 거창하고 근사한지 보다는, 그곳에 사는 이들의 취향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주목한다. 그 속에 담긴 메시지와 다양한 팁들은 집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Contents
PROLOGUE
인테리어 디자이너 변재희의 아티스틱 로프트
방과 거실 욕실까지 모든 공간을 열린 동선으로 연결해
가변성과 개방감, 실용성까지 얻은 자유로운 인테리어의 로프트 하우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군더더기 없는 아파트
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치를 둔 맞춤 가구에
전시하듯 정리한 취향의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인 코지 & 심플 아파트
빈티지 셀렉숍 오너 & 일러스트레이터 한송이의 작품 같은 방
나선형 계단을 가진 독특한 구조의 빌라,
집주인의 일러스트 작품과 빈티지 컬렉션으로 예술적인 감성을 갖게 된
아티스틱 & 빈티지 하우스 예술적인 감성을 갖게 된
빈티지 하우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디자이너 홍희수의 디자인 & 리빙
디자인 컬렉션 가구와 조명, 직접 제작한 가구,
아티스트의 작품을 조합해 평범한 아파트를 특별하게 가꾼 모던 & 미니멀 스타일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정훈의 빈티지 놀이터
20년도 더 된 낡은 주택을 기능과 취향으로 재단해
리노베이션한 인더스트리얼 마니아의 홈 오피스
리빙 셀렉숍 오너 하연지의 생활의 발견
소소한 생활용품마저 디자인 컬렉션으로 둔갑시킬 만한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수공예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시도가 돋보이는 복층 빌라
블랙 마니아, 패브릭 디자이너 김진진의 아파트
블랙 컬러 의자, 블랙 컬러 베딩, 블랙 컬러 러그와 블랙 컬러 모빌까지.
다양한 블랙 아이템을 활용해 일관성 있게 꾸민 정갈한 아파트 인테리어
디자인 셀렉숍 오너 김은희의 패밀리라이프
아이를 위한 아이디얼한 공간, 디자인 셀렉숍을 방불케 하는 집주인의 생활형 디자인 컬렉션,
기분 좋은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 복층 빌라
가구 디자이너 김한정의 담백한 인테리어
가족의 생활에 꼭 맞춘, 최소한의 맞춤형 가구와 과감한 인테리어 마감으로
절제된 인테리어를 완성한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최성미와 주택 전문 건축가 이중재의 자연을 들인 집
스타일리스트와 건축가의 공간 아이디어와
디자인 취향이 넓은 공간감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목조 주택
크래프트 숍 공방장 박성윤의 아이디얼 하우스
기능과 필요에 중점을 둔 정교한 리노베이션 위에
신혼 때부터 모아오고 있는 디자인 컬렉션을 첨가한 맞춤형 인테리어
ADDITION 1 인테리어 피플의 공간에서 발견한 홈 스타일링 키워드 20
2 인테리어 피플, 그들이 추천하는 페이버릿 숍 & 책 속의 숍 리스트
EPILOGUE 인테리어 에디터 곽소영의 리얼 데코
Author
곽소영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메종』의 인테리어 에디터로 10년 동안 일해오며 수많은 ‘집’을 만났다. ‘집’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했고, ‘집’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으며, ‘집’을 통해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습득하는 중이다. 현재는 다양한 매거진의 프리랜스 에디터 및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삶’과 관련한 여러 주제의 괜찮은 책, 괜찮은 기획을 궁리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마리끌레르 메종』의 인테리어 에디터로 10년 동안 일해오며 수많은 ‘집’을 만났다. ‘집’을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했고, ‘집’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으며, ‘집’을 통해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습득하는 중이다. 현재는 다양한 매거진의 프리랜스 에디터 및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삶’과 관련한 여러 주제의 괜찮은 책, 괜찮은 기획을 궁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