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사견을 풀어낸 칼럼 묶음도 아니고 이론을 엮어놓은 학술서도 아니다. 저자가 PR 전략가로서 쌓은 경험과 PR 연구자로서 닦은 기초 이론을 연계해 정치·경제·사회·문화와 관련한 여론 현상을 평가하고 재해석한 책이다. 결국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수많은 매체가 쏟아내는 보도, 그 보도에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이해관계 집단의 메시지 홍수 속에서 요구되는 소박한 오피니언 리더로서 능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목표를 갖고 쓴 책이다.
‘평론 형식’으로 풀어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현상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PR 전략과 이론을 되짚어보았다. 그래서 이 책을 ‘평론 형식 PR 전략 가이드 북’이라고도 칭할 수 있다. PR에 대한 지식과 감각을 우리의 삶 또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대입시켜 중립적인 시각에서 평가해 보고,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을 찾아보는 흥미로움이 이 책이 줄 수 있는 가치다.
Contents
왜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까?
1장 정치를 바꾸는 PR 전략
틀 짓기 이론과 메시지 개발
〈세상에선 무슨 일이〉 코드 인사, 또 하나의 인사 원칙 공방
〈PR 전략으로 풀기〉 핵심 키워드와 다양한 논리로 설득하기
귀인 이론과 영향력 공중 활용
〈세상에선 무슨 일이〉 국민과 소통이 안 된다? 국민이 몰라준다?
〈PR 전략으로 풀기〉 영향력 공중을 활용해 우회적으로 설득하기
상징의 활용과 메시지의 시각화
〈세상에선 무슨 일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의 상징
〈PR 전략으로 풀기〉 PR 메시지를 시각화하여 설득하기
의사(Pseudo)에 대한 경계와 소셜 네트워킹의 원칙
〈세상에선 무슨 일이〉 포털 속 정부 뉴스의 변신
〈PR 전략으로 풀기〉 소셜 네트워킹과 정보원의 카리스마로 설득하기
언론 홍보와 언론 관계의 차이
〈세상에선 무슨 일이〉 정치권 언론 관계의 극과 극
〈PR 전략으로 풀기〉 PR의 변화를 이해하고 언론 홍보하기
게이트 키핑과 언론의 객관성
〈세상에선 무슨 일이〉 언론과 전쟁하는 정부
〈PR 전략으로 풀기〉 언론을 통한 쟁점화로 대중 설득하기
정치인의 PI와 인터넷 미디어 믹스
〈세상에선 무슨 일이〉 책을 쓰는 정치인, 회고하는 정치 지도자
〈PR 전략으로 풀기〉 다양한 인터넷 매체로 관계 형성하기
협상과 마케팅의 최소화 전략
〈세상에선 무슨 일이〉 정치를 최소화하자는 오바마의 발언
〈PR 전략으로 풀기〉 위기와 수세적 입장에서 메시지 최소화로 설득하기
일반 의미론과 네거티브 메시지
〈세상에선 무슨 일이〉 언어로 전쟁하는 정치
〈PR 전략으로 풀기〉 사실에 기초한 네거티브 메시지로 설득하기
2장 경제를 움직이는 PR 전략
경영자의 이미지 회복 전략과 전술
〈세상에선 무슨 일이〉 검찰 출두보다는 창조 경영
〈PR 전략으로 풀기〉 장기간의 경영자 PI 전술로 존경받기
사회적 판단 이론과 능동적 위기 대응
〈세상에선 무슨 일이〉 허베이 스피리트 호 기름 유출 사건 대응 메시지
〈PR 전략으로 풀기〉 시민 브랜드로 설득하기
캠페인과 기업의 CSR 유형
〈세상에선 무슨 일이〉 국보 1호 남대문 화재 속에 잊힌 캠페인
〈PR 전략으로 풀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관계 형성하기
정보원의 속성과 공신력
〈세상에선 무슨 일이〉 키엘이라는 화장품 매장
〈PR 전략으로 풀기〉 공신력에 영향을 주는 속성을 알고 설득하기
홍보 대사와 핵심 콘텐츠
〈세상에선 무슨 일이〉 넘쳐나는 홍보 대사의 명암
〈PR 전략으로 풀기〉 효과적인 홍보 대사 운영 전략 이해하기
3장 상식을 뒤집는 PR 전략
스테레오타입과 군대
〈세상에선 무슨 일이〉 병역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
〈PR 전략으로 풀기〉 담론의 재구성을 통해 설득하기
인식 속 홀로코스트와 이중적 PR의 함정
〈세상에선 무슨 일이〉 표준 한국인과 글로벌 코리아
〈PR 전략으로 풀기〉 이중적 PR의 함정을 극복하고 목적을 갖고 설득하기
선전 선동과 수용자 협상식 설득
〈세상에선 무슨 일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론
〈PR 전략으로 풀기〉 수용자와 협상하는 방식으로 설득하기
사회적 권력과 영향력 극대화 전략
〈세상에선 무슨 일이〉 사라 제시카 파커와 스티븐 마버리의 역발상
〈PR 전략으로 풀기〉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원칙 활용하기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스토리 창출
〈세상에선 무슨 일이〉 일상적인 소재 호두과자에 얽힌 이야기
〈PR 전략으로 풀기〉 이야기를 만들어 설득하기
4장 삶의 방식을 이끄는 PR 전략
레트로 스타일과 국가 홍보
〈세상에선 무슨 일이〉 크록스를 보면 생각나는 고무신
〈PR 전략으로 풀기〉 국가 홍보의 세 가지 접근 방식 이해하기
초두 효과와 차별화
〈세상에선 무슨 일이〉 몽블랑과 몽당연필
〈PR 전략으로 풀기〉 차별화 전략으로 설득하기
스포츠 라이선싱과 전통의 가치
〈세상에선 무슨 일이〉 메이저리그 모자를 쓰는 젊은이들
〈PR 전략으로 풀기〉 장기간 전통과 가치를 만들어 설득하기
관계 마케팅의 몰입과 긍정적 네이밍
〈세상에선 무슨 일이〉 명품에 몰입하는 이유
〈PR 전략으로 풀기〉 전략적인 네이밍으로 대중의 마음 움직이기
사회적 증거의 법칙과 쟁점에 따른 시장 변화
〈세상에선 무슨 일이〉 구석구석 대한민국과 해외여행
〈PR 전략으로 풀기〉 쟁점에 따른 역동적 시장 변화 이해하기
선택적 노출 성향과 관습의 규범화
〈세상에선 무슨 일이〉 에스컬레이터 한 줄 타기 또는 두 줄 타기
〈PR 전략으로 풀기〉 PR을 통해 관습을 규범화하기
5장 건강의 기준을 제시하는 PR 전략
캠페인 입출력 모델과 가치 형성
〈세상에선 무슨 일이〉 금연 캠페인의 본질
〈PR 전략으로 풀기〉 세부 실천 의제를 통한 가치 전달하기
스핀 닥터와 사전 예방적 PR
〈세상에선 무슨 일이〉 햄버거와 콜라는 억울하다?
〈PR 전략으로 풀기〉 능동적인 PR로 쟁점에 대응하기
노시보, 플라시보 효과와 시장의 선순환
〈세상에선 무슨 일이〉 간단한 수술의 유혹
〈PR 전략으로 풀기〉 시장이 발전할수록 기본으로 돌아와 설득하기
이슈배치(IPL)와 시장을 창출하는 PR
〈세상에선 무슨 일이〉 세계 꼴찌인 대한민국 부부 관계 만족도
〈PR 전략으로 풀기〉 제품과 서비스가 아닌 새로운 시장으로 설득하기
선전 기법과 이슈의 활용
〈세상에선 무슨 일이〉 와인은 술이다
〈PR 전략으로 풀기〉 365일 이슈를 활용해 설득하기
6장 세상을 그린으로 유도하는 PR 전략
개혁 확산과 그린 정책
〈세상에선 무슨 일이〉 수돗물을 마시자
〈PR 전략으로 풀기〉 그린 정책으로 정부 이미지 제고하기
우연성 이론과 그린 마케팅
〈세상에선 무슨 일이〉 살아 있는 물 생수, 죽어가는 지구
〈PR 전략으로 풀기〉 RE-모델을 이해하고 그린 설득하기
로볼 전술과 그린 정책의 이슈 관리
〈세상에선 무슨 일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은 미끼?
〈PR 전략으로 풀기〉 그린 정책 이슈 관리 이해하기
사회 마케팅과 그린 PR
〈세상에선 무슨 일이〉 장바구니와 에코백의 어설픈 공생
〈PR 전략으로 풀기〉 그린 PR을 위한 적절한 소재 발굴하기
공공 마케팅의 원칙과 그린 정책 홍보
〈세상에선 무슨 일이〉 환경을 위한 자전거 타기?
〈PR 전략으로 풀기〉 그린 정책, 단계별로 설득하기
Author
이종혁
현재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며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이다. 광운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에서 언론학 석사와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국내 대기업 홍보팀을 시작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인터넷 포털회사의 홍보팀장, 국내 최대 PR컨설팅 그룹의 CEO 등을 역임했다. 『PR프로젝트 기획』,『여론을 만든 사람 에드워드 버네이즈』,『온라인 PR』등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Public Relations Review 등 국제 및 국내저널에 PR을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종혁은 소통전략가다.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세상을 바꾸는 소통’을 화두 삼아 소통 전략 개발에 전념해 왔다. 100여 곳이 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통 관련 전략을 컨설팅하고 200여 건 이상의 캠페인과 갈등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여론을 분석하고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전략을 수립하면서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데 자연스럽게 마음을 쏟게 됐다. 2012년부터 공공캠페인 프로젝트 ‘작은 외침 라우드(LOUD)’를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차이나는 클라스 - 세상을 바꾸는 소통, PR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근년에는 공기관들과 협력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 베어를 놓고, 군인들의 어깨에 태극기를 달게 하기도 했다. 기존의 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 내지는 적용 가능한 방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은 외침 LOUD’ 운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며 공공소통연구소 소장이다. 광운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에서 언론학 석사와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 국내 대기업 홍보팀을 시작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인터넷 포털회사의 홍보팀장, 국내 최대 PR컨설팅 그룹의 CEO 등을 역임했다. 『PR프로젝트 기획』,『여론을 만든 사람 에드워드 버네이즈』,『온라인 PR』등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Public Relations Review 등 국제 및 국내저널에 PR을 주제로 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종혁은 소통전략가다. 19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세상을 바꾸는 소통’을 화두 삼아 소통 전략 개발에 전념해 왔다. 100여 곳이 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통 관련 전략을 컨설팅하고 200여 건 이상의 캠페인과 갈등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여론을 분석하고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 전략을 수립하면서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데 자연스럽게 마음을 쏟게 됐다. 2012년부터 공공캠페인 프로젝트 ‘작은 외침 라우드(LOUD)’를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차이나는 클라스 - 세상을 바꾸는 소통, PR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근년에는 공기관들과 협력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테디 베어를 놓고, 군인들의 어깨에 태극기를 달게 하기도 했다. 기존의 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 내지는 적용 가능한 방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작은 외침 LOUD’ 운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