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광고와 PR의 뿌리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광고학과 PR학은 엄연히 커뮤니케이션의 하부 분야임에도 마치 별개의 학문처럼 독립되어 발전했다. 디지털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사회환경이 급변하면서. 광고학과 PR학의 경계를 구분했던 기존의 정의를 적용하기 힘든 시점에 이르렀다. 이 책은 광고학과 PR학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는 전략적인 설득 커뮤니케이션으로서 기능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광고 PR의 맥락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이론을 살펴봄으로써 학문 간의 지식을 공유하고 불필요한 벽을 허물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아울러 “대학원 이론 수업에서 사용할 교재가 없다”, “광고PR 분야 연구자들이 참고할 이론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만큼, 이 책은 광고PR 분야의 학습 교재로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