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시티 Pop-Up City

에어비앤비와 공유경제, 그리고 도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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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1/27
Pages/Weight/Size 140*200*20mm
ISBN 9791189143022
Categories 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Description
저성장 시대, 밀레니얼 세대는 어디에 머무는가?
공유경제, ‘착한경제’가 아닌 저성장 시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팝업시티, 유휴 공간을 잠시 ‘팝업’하여 이를 활용(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

공유경제가 이른바 ‘착한 경제’라든가 자본주의의 대안이라는 설명은 그럴 듯 해보이지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공유경제는 저성장 시대에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의 한 형태라는 것이 훨씬 적절하다. 그리고 공유경제를 주도하는 것은 ‘밀레니얼’이며, 이를 가능케 하는 원천은 스마트 기술이다.

1980~2000년에 태어난 세대로, 밀레니얼이라 분류되는 젊은이들은 교외가 아닌 도심 안에 거주하면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고, 리모트 워크(Remote Work)와 같은 문화가 확산되면서 재택근무도 늘고 있다. 아울러 원하는 지역에서 ‘한 달 살기’와 같은 수요가 나타나며 관광과 거주의 개념이 혼용되고 있는가 하면, 3D프린터 기술 등으로 인해 하드웨어 생산까지도 도심 내에서 가능한 사회로 조금씩 진입하고 있다. 용도의 혼합이 거세게 나타나고 있는데, 현행 도시계획 체계는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껴안을 수 있을까?
Contents
프롤로그_ 공유경제는 도시적 현상이다 5

1 공유경제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미 공유경제를 알고 있다 23
호텔, 백화점, 우체국도 공유경제다 28
저성장 시대에 적응한 자본주의 34
높은 문화적 소양과 스마트폰의 등장 41

2 공유경제는 사회적 편익을 높인다
공유경제는 ‘파괴자’인가, ‘구원자’인가 47
공유경제는 ‘착한’ 도시를 만든다 52
재난을 극복하게 해준 플랫폼의 힘 60
에어비앤비로 생애 첫 집을 구매하는 방법 67
접근권이 곧 복지다 70
샌프란시스코가 진짜 스마트도시다 76

3 평범한 개인이 세상의 전면에 등장하다
시민들이 만들어 낸 마법 같은 여행 85
온라인 공유가 만든 세상 90
도시에서 신화를 만들다 94
동네 특유의 매력은 상품이 될 수 있을까 99

4 공유도시를 만드는 주인공, 밀레니얼
미니멀리즘이 부상하는 이유 105
밀레니얼이 만드는 도시 111
여행의 거대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118

5 공유하는 공간의 특징
공유하는 공간은 교류를 이끈다 127
공유경제, 규모의 경제 그리고 콤팩트시티 133

6 도시를 살리는 공유의 힘
공유경제가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방법 139
창조적 장소 만들기 145
에어비앤비가 쇠퇴한 작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방법 148
강릉 홍제동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155
월드와이드 플랫폼의 강점 158
공유경제와 플랫폼 경제는 도시재생의 필수 요소다 160
도시재생의 필수 요소, 접근권 163
공유로 되살리는 빈 공간 165

7 팝업시티
사람이 바뀌면 공간이 바뀐다 173
가변형 공간이 주는 풍요로움 177
이리저리 뒤섞이는 도시 182
팝업 올림픽 185
팝업시티의 도래 188

8 팝업시티 만들기
도시별 팝업시티 시스템 197
빈방, 빈집에 대한 차등 규제 201
관광을 강조하는 한국 208
지역 기반 도시재생 회사를 키워야 한다 216

에필로그_ 사회가 바뀌기 위한 선행조건 222
Author
음성원
아름다운 건축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밀레니얼 세대의 도시공간 이용 행태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건축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주제에 사로잡혀 있다. 도시건축전문작가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강의도 한다. 신문기자 시절 국내에 흔치 않은 ‘도시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 젠트리피케이션을 다룬 분석 기사를 통해 이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했으며 관련하여 서울시의 대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2016년 서울시의 주요 지역 등기부등본 331개를 떼어 분석한 젠트리피케이션 기사를 통해 학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2017년부터 공유경제의 대표기업인 에어비앤비에 합류해 공유도시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주요 매체에 ‘공유경제와 도시’라는 주제의 칼럼을 연재했다.
앞선 저작으로 저성장시대 공간 수요의 변화상을 담은 《도시의 재구성》, 뉴욕의 도시계획을 흥미롭게 풀어낸 《시티오브뉴욕》 등이 있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의 미래: 도전 받는 공간》, 서울시의 《Re-Seoul 도시재생, 함께 디지로그》 등 도시 관련 전문서적과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와 과학》에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경관생태학을 연구한 뒤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겨레와 문화일보에서 일했다.
아름다운 건축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밀레니얼 세대의 도시공간 이용 행태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건축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주제에 사로잡혀 있다. 도시건축전문작가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강의도 한다. 신문기자 시절 국내에 흔치 않은 ‘도시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 젠트리피케이션을 다룬 분석 기사를 통해 이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했으며 관련하여 서울시의 대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2016년 서울시의 주요 지역 등기부등본 331개를 떼어 분석한 젠트리피케이션 기사를 통해 학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2017년부터 공유경제의 대표기업인 에어비앤비에 합류해 공유도시의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주요 매체에 ‘공유경제와 도시’라는 주제의 칼럼을 연재했다.
앞선 저작으로 저성장시대 공간 수요의 변화상을 담은 《도시의 재구성》, 뉴욕의 도시계획을 흥미롭게 풀어낸 《시티오브뉴욕》 등이 있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의 미래: 도전 받는 공간》, 서울시의 《Re-Seoul 도시재생, 함께 디지로그》 등 도시 관련 전문서적과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와 과학》에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경관생태학을 연구한 뒤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겨레와 문화일보에서 일했다.